2026.10.11.성도의 힘(마태복음 21:18-22)
성도의 힘 (마태복음 21:18-22/2026.10.11.오후)
1.믿음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핵심적인 것은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다”고 했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반드시 인생을 움직이고 새롭게 하는 힘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와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그때 비참함과 패배의식, 절망과 두려움을 느낍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환경에서 부터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가치관이나 방법만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세상을 이기고 믿음으로 살아갈 영적인 힘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그 힘이 무엇이며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던 아침에 시장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으셨기에 먹을 것이 필요하셨지만, 자신을 위해 기적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에서 시장기를 해결할 열매를 찾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무화과는 잎만 무성하고 원하는 열매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 나무를 저주하셨고, 그랬더니 즉시 말라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단순히 한 그루의 나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잎은 무성하지만 열매가 없는 이 나무는 당시의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이스라엘은 겉으로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믿음의 열매가 없었습니다.
결국 이 무화과나무에 대한 심판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성전이 받을 심판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라고 묻자 예수님은,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그대로 될 것이요.”아 하셨습니다.
3.무엇이 문제입니까? 믿음입니다.
이스라엘은 열매를 맺지 못했고 영적으로 메말랐습니다.
믿음의 힘을 잃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들의 문제점과 결핍을 이스라엘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육체의 힘이 약해지면 사람의 활동 반경이 줄어들듯이, 영적인 힘이 약해지면 의심과 두려움이 생기고 영적인 시야가 점점 좁아집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런 상태로 어떻게 죄와 세상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목욕탕에 물이 없으면 문을 닫아야 하고, 생선가게에 생선이 없으면 장사를 접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 교회 안에 모인 사람들에게 믿음이 없으면 어떻게 됩니까?
교회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좋은 처방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4.22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납니다.
기도는 내가 가진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내 삶 가운데 가져오는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연약한 인생이라도 기도하면, 죽어가는 믿음이 살아나고, 메말라 가는 교회가 다시 힘을 얻으며, 세상을 향해 구원의 문이 열리고, 성도가 세상을 이길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믿을수록 기도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실력과 소유를 믿고, 건강과 환경을 믿으면 하나님을 의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이나, 자기 뜻대로 일이 잘 되는 사람은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인 줄 모르고, 점점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우리 인생을 둘러 싼 모든 것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변할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마르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우리 안에서 믿음이 사라지는 것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없어져서는 안 될 우리의 믿음이 사라지는 것이야말로 성도에게 가장 큰 위기입니다.
5.23절 이하에는 예수님의 권세에 대해 종교지도자들이 시비를 거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보다 백성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내 안에서 말씀과 기도가 사라지면, 그때부터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세상을 염려하고, 세상의 평가에 흔들립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약해지면, 기도하면서도 의심하고, 기도하면서도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믿음의 힘을 잃어버린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의심하지 말고 믿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13장 13절은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누구나 견디는 것은 아닙니다.
끝까지 견디려면 반드시 힘이 있어야 합니다.
구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도 성도는 믿음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믿음의 힘을 얻기 위해서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에 힘을 쏟는 것입니다.
6.출애굽기 17장에서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결국 아론과 홀이 모세의 손을 붙들어 주었고 이스라엘은 승리했습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 올라가 생명을 걸고 기도했더니, 3년 반의 가뭄에 죽어가던 이스라엘에 생명의 단비를 내리게 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기도가 영적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성도의 힘이 어디에 있습니까? 말씀을 가까이하고 묵상하는데 있습니다.
성도의 힘이 어디에 있습니까? 기도에 있습니다.
언약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새 힘을 부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세상이 가져다 주는 의심을 이기고 연약함이 가져다 주는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세상의 권세와 마귀의 공격을 이길 수 있습니다.
작고 연약한 교회라도기도하면 교회가 살아나고 믿음의 열매를 많이 맺는 줄 믿습니다.
7.그러므로 오늘부터 우리의 힘을 믿지 말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여 넘치는 응답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도 기도에 힘 쓰셨습니다.
특히 십자가를 앞에 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땅에 떨어지는데 핏방울 같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기도를 통해 주님은 두려움없이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셨고, 마침내 부활의 영광을 얻으셨습니다.
성도의 힘은 기도에 있습니다. 교회의 힘도 기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을 이기는 힘도 기도에 있습니다.
이제 다니엘기도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다니엘 기도회에 열심히 참여하는 교회들은 미리부터 준비 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적이 일어나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저주에 빠진 인생이 새로워지고 축복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말씀과 기도로 세운 이 믿음의 힘으로 끝까지 견디며, 믿음의 열매를 맺고, 세상을 이기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