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9.영원한 생명(요한일서5:10-12)
[성경본문] 요한Ⅰ서5:10-12개역개정
10.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11.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영원한 생명(요한일서5:10-12/2012.12.9.오전)
1. 성경 66권이 일관되게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생명에 관한 것입니다.
성경의 첫 권인 창세기는 하나님이 생명을 창조하심으로 시작되었고, 이스라엘의 역사도 그 택한 백성의 생명을 파괴하고 빼앗으려는 마귀의 역사와, 그곳에서 자기 백성의 생명을 보호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의 반복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강탄하신 목적 또한 죄에 빠져 죽어가는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한 임마누엘의 역사이며, 요한계시록의 종말론적 사건과 백보좌 심판도 택자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구속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인생도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제 생명이 귀한 줄 알고 집요하게 물질을 탐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제 생명이 가장 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생명이 귀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생명이 다 귀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만민에게 생명과 호홉과 만물을 친히 주셨"(행17:25)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자는 말하기를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전6:12)이 있다고 하였으며, 사도 야고보는 세상 쾌락과 물질에 노예가 된 어리석은 인생들을 향하여서는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약4:14) 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생명이 천하보다도 귀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 가운데는 살았으나 실상은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 쓸모없고 가치 없는 그런 생명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2. 누가복음 12장에 보면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사업을 일으켜 큰 재물을 얻었습니다.
대박이 터져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재물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이 재물을 가지고 평생 제왕처럼 살고, 자식들에게도 이 재물을 물려줄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내가 곡식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꼬. 또 가로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눅12:17-19) 고 생각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인생을 향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눅12:20)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재물을 얻었고, 그 재물의 대가로 제 인생을 마음껏 즐기자는데 무엇이 잘못이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21절에 보면 그 답이 나옵니다.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것이 큰 죄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부자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부자가 되는 수단과 능력은 있을지 몰라도 소유한 물질의 목적이 무엇이며, 제 생명의 주인이 누구인지 몰랐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도 모르고 이웃도 모르고, 왜 하나님이 나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많은 물질로 축복해 주셨는지에 대한 생명을 가진 자로서의 사명을 잊어버리고 오직 제 육체나 즐기는데 생명의 목적을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 누구나 잘 먹고 잘 살기를 원하고, 남들보다 한 걸음이라도 빨리 앞을 향해서 나아가기를 원하고, 남 보다 더 좋은 자리에 앉기를 원하는 것이 인생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새치기 하고, 거짓말하고, 속이고 분쟁하는 것입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만족할 줄 모르고 더 많이 모으려고 하고, 남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아귀다툼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세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놀부처럼 형제도 이웃도 하나님도 모르고 그저 돈만 아는 그런 생명이 아닙니다.
노아시대의 사람들처럼 제 인생을 즐기고 그것으로 만족하는 그런 생명이 아닙니다.
왜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났고, 왜 전도가 안되고 사람들이 교회로 모이지 않습니까?
육체의 욕심 때문입니다.
이 욕심이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잃어버리게 만들었고, 이 욕심이 우리의 마음과 눈을 어둡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생명은 제 욕심이나 채우고 세상으로 만족하고 즐기라고 주신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살라고 주신 생명입니다.
그래서 요10:10절에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우리가 욕심내고 아귀다툼이나 하면서 제 생명을 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내리는 신령한 은혜와 은사와 능력으로 우리의 생명과 삶에 풍성히 채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살도록 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4. 그런데 우리는 인간의 생명에 대한 몇 가지의 오해를 품고 살아갑니다.
첫째는 모든 생명은 동일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는 누가복음의 부자처럼 소유한 재물에 따라 인간의 생명의 가차기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의 견해는 세상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명에 대한 가치관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12절에 보니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고 했습니다.
모든 생명이 동일한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생명의 가치가 사람의 소유나 어떤 능력에 의해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에게는 생명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는 생명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만일 인간의 생명이 썩은 어떤 물질에서 발생해서 올라온 구더기 같은 존재라면, 좋은 환경과 조건, 많은 물질이나 권력이 그 생명의 가치를 좌우할 수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의 육체를 만드시고 그 가운데 자신의 생명을 불어 넣으심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육체로부터 시작하여 생명과 영혼 전부가 하나님과 연결된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래서 구더기는 제 마음대로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5.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가 사양길에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휴대폰의 성능과 기능이 뛰어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휴대폰이라도 전원을 공급받지 못하면 아무 쓸모없는 고철에 불과할 뿐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그 생명의 가치를 보존하고 그 생명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명의 주인과 함께 있어야 하며, 그 생명의 근원되신 주인으로부터 끊임없이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최근에는 욥기를 가지고 성도들과 새벽기도며 말씀공부를 나누고 있습니다.
욥을 가리켜 성경은 "동방에서 가장 큰 자"(욥1:3) 라고 부를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을 정도까지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인생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자녀들은 다 죽었고 모든 짐승과 재물이 다 사라졌고, 아내는 도망갔고 건강까지 손상된 후에 온 세상에 놀림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이 욥을 향한 생명의 공급을 중단하자 저는 벌레보다 못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실존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하나님이 우리 생명에 풍성함으로 공급하지 아니하시면 그 어떤 인생도 소망이 없습니다.
놀랄만한 지혜와 노력을 동원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 인간의 실상입니다.
6. 우리는 오늘 분문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말씀을 구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잠언8:35-36절의 말씀으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이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하리라" 고 했습니다.
구약시대의 사람들도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함이 참 생명을 얻는 길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생명이 가치 있는 생명이며 어떻게 사는 것이 복된 삶이요 성공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본문 11절에 기록된 대로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우리의 생명 속에 영생을 부어 주실 때, 그 때 우리의 생명은 천하보다도 귀한 생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생을 얻지 못하는 생명은 참 생명이 아니며 생명으로서의 가치도 없는 것은, 인생의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이 영생을 얻는 방법으로서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그리스도 안에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범함으로 잃어버린 참 생명을 아들을 통하여 다시 찾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생명의 가치를 잃어버린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고전1:18)인 것입니다.
이 능력은 잃은 생명을 되찾는 회복하는 힘이요, 인간을 고통하게 만드는 죄의 세력을 물리치는 힘이요, 이 능력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히 살도록 하는 구원의 능력입니다.
7. 생명이라고 모든 생명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어떤 생명은 소돔 성에 살던 사람들처럼 육체의 쾌락을 위해 인생을 탕진하며 죄를 더하면서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생명이 있는가하면, 어떤 생명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기를 힘쓰면서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면서 은혜 가운데 행하는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은 새로운 생명이 천하보다도 귀한 줄을 알아서 거룩함으로 행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 나와서 찬양하고 감사하며 예배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공급받는 줄 믿습니다.
또한 말씀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 힘과 큰 능력을 공급받아 세상을 구원하는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줄 믿습니다.
귀하고 복되고 영원한 생명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줄 믿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셨으니,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가운데 풍성하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