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8.낙타와 바늘구멍(마가복음10:23-31)

[성경본문] 마가복음10:23-31개역개정

23.예수께서 둘러 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24.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다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얘들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26.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27.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8.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제공: 대한성서공회

낙타와 바늘구멍(마가복음10:23-31/2019.9.8.오전)
1. 대한민국은 일본의 패전으로 해방을 맞이함으로 이승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 수립을 했지만, 1950년 6월 25일에 38선 이북을 점령한 공산주의 집단인 북괴의 남침으로 대한민국은 3년 동안 전 국토는 폐허가 되었고 수백 만의 인명이 살상 당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 때는 누가 보아도 불쌍하고 소망이 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런 나라가 1964년에 일 인당 국민소득이 106달러에서 작년에는 31,000달러가 넘었고, 국가 신용도는 일본을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 세계 10위 권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2차 대전 이후에 지구촌에서 이렇게 급성장하고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 대한민국이 지금은 좌파 정권에 의해서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그런 어려운 환경과 조건을 이기고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은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공적 신화를 이루고 대단한 것을 소유했다고 해도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인생에게 있어서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일수록 잘 관리하고 잘 지켜야 합니다.
관리를 잘못하면 아무리 성공했고 아무리 귀한 것이라고 하여도 그 가치를 잃어버리고 나중에는 쓸모없는 고물이나 쓰레기가 되고 장애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일어선 대한민국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우리의 신앙이나, 그리고 우리의 가정, 사회, 이 교회까지 우리가 관리를 잘못하고 힘이 약해서 지키지 못하면, 결국에는 악한 자들의 손에 다 빼앗기고 무너지고 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의 육신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은 생명 이외에도 믿음도 선물로 주셨는데, 건강을 관리 못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것처럼, 믿음의 세계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나중에 영원토록 후회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2. 오늘 본문의 내용을 보면 그 핵심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인데,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믿음만 있으면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말씀이고 예상하지 못한 허를 찔리는 그런 느낌입니다.
24절에 보니 이것은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이 잘못 들었거나 오해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시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천국은 들어가기가 그렇게 어려운 곳입니까?
25절에 보니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아! 이 말씀은 부자들에 대한 말씀이고 나와는 상관이 없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바늘 귀를 성전 문짝 만큼 크게 만들면 낙타가 아니라 탱크도 들어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바늘 귀라는 것은 보통 여인들이 바느질 할 때에 사용하는 그런 아주 작은 바늘을 생각하게 되고, 남자들의 경우에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낚시 할 때 사용하는 그런 바늘을 연상할 수 있지만, 어느 것이든 그 구멍으로는 새끼손가락도 넣을 수 없는 런 구멍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낙타가 통과할 수 있는 그런 바늘 귀는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왜 말도 안되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까?
그것도 천국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말입니다.

3. 그런데 본문의 말씀에 대한 해답을 살피기 전에 먼저 우리 가운데 천국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천국을 100% 믿는지, 아니면 성경에 기록되었으니 대강 그럴 것이라고 믿는지, 아니면 반신반의 하는지, 혹은 신앙 생활은 하지만 아직 천국을 믿기 어렵다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는 천국은 가봐야 안다고 말하는 목사들도 있습니다 마는, 중요한 것은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천국은 성경 전체가 일관되게 증거하고 있으며 성경의 핵심적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천국을 믿지 못하면 성경을 깨닫거나 이해할 수가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류의 구원의 주로 믿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본문의 말씀도 어떻게 낙타가 바늘 귀로 나갈 수 있느냐 이것인 말이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사람의 생각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너무나 잘 아실텐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4. 첫째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데 제일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지난주의 말씀대로 어떤 부자 청년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찾아왔지만, 그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근심하며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이 청년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원했지만 그것을 방해하는 최대의 걸림돌이 무엇입니까?
많은 재물이었습니다.
오늘 본문도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데 있어서 최대의 장애물이 재물이요 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인생을 가장 고달프고 비참한 것이 다름 아닌 돈하고 원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지만, 실상은 돈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돈만 생각하면 근심에 빠지고 받았던 은혜도 돈 때문에 다 날아가 버리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가난하게 만드시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어디에 있느냐고 하나님의 사랑을 돈 때문에 의심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천국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5. 우리 인생의 걸음을 방해하고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 대부분 돈 때문입니다.
인생의 최대의 걸림돌이 돈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23절에서는 재물이 있는 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심히 어렵다고 말씀하신 후, 25절에서는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 귀로 나가는 것 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재물이 있는 자의 재물이나 소득은 어느 정도의 것을 말하는 것이고, 부자는 어느 정도의 재물을 가진 자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규정하신 재물의 양과, 예수님이 판단하시는 부자의 범위에 내가 들어있지 않다면, 우리는 천국 들어가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오해해서는 안 될 것은, 여기서 말하는 재물이나 부자의 개념은 숫자 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핵심은 그 사람의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가 얼마나 재물을 의지하고 있으며, 하나님 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지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6. 딤후 3장에 보면, 말세에 사람들 가운데서 일어나 현상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1절을 보면,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러" 라고 하였고, 2절에 가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약5:3절에 가서는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고 했습니다.
말세의 특징은 사람들이 돈을 지나치게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기 사랑을 위해서 쾌락을 즐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즐기고 자랑하고 편한 여생을 보내려면 돈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하늘나라에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돈이 없으면 불편하고 고통스럽고 근심은 되지만, 지금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포함한 33년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의 모습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마4:4절의 말씀으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는 것과, 둘째는 6:33절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는 이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임금으로 오시면서도 왕궁이 아닌 마구간에서 태어나셨고, 부잣집의 아들이 아닌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자라나신 것은, 우리에게 사람이 돈으로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이것이야말로 인생이 걸어가야 할 참된 길임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본문에서 낙타와 바늘구멍을 이야기 하신 이유는 세상 재물, 돈이 우리가 가야 할 천국의 길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7. 그리고 둘째 이유는 본문 27절에 기록된 대로,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는 이 말씀 때문입니다.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듣도 보도 못한 일이지만, 하나님은 이런 것도 다 하실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서 애굽 땅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시면 서도 자기 백성은 눈동자처럼 보호해 주셨고, 자기 백성을 위해서 라면 홍해도 육지같이 건너게 하셨고, 광야에도 길을 내시고, 감당할 수 없는 모든 대적을 물리치게 하시고, 40년 간 먹을 양식과 물과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 분입니다.
또한 말씀으로 천하 만물과 일월성신을 만드시고, 흙으로 사람을 만들어 그 코에 자신의 생기를 불어 넣어 생명을 얻게 하신 분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당신 자신의 뜻을 이루실 때, 돈이나 세상 물질이 아니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믿을 통해 일하셨고, 또 그 믿음으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믿음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 믿음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계획과는 상관이 없이 내 생각과 경험과 계획에 사로잡힌 믿음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한계가 있으며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알버트 슈바이처가 쓴 「역사적 예수 연구」 란 책이 있는데, 신학 계에서는 유명한 책입니다.  이 책은 천 구백 여 년 동안 예수님의 생애에 관해서 기록된 수많은 책들을 분석해서 만든 책입니다.
여기서 슈바이처 박사가 말하는 것은, 많은 책들이 예수님에 관해 기록하면서 적절치 않고 믿기 어려운 내용들은 계속해서 제거해 나감으로 자신들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예수님만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상주의자들은 이상주의자로서의 예수님을 만들었고, 합리주의자들은 합리주의적인 예수님을 만들었고, 사회주의자들은 예수님을 사회주의자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성경이 아니고는 예수님이 정말 어떤 분인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8. 또 한 가지의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믿음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 생각이나 의지와는 상관이 없이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믿음을 말합니다.
내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로 받은 이 믿음이 우리의 삶 한 가운데서 능력과 기적과 축복으로 꽃을 피게 만들고 축복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베드로가 고백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 다는 고백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모든 것 속에는 당연히 재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29절 이하에서 예수님의 말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기독교 신앙을 한 마디로 정의하라고 하면 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보다, 천국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것들을 버릴 때, 우리는 더 놀라운 것과 영원한 영광을 얻게 되는 줄 믿습니다.
버리기 전에는 돈이 없으면 살 수 없고, 돈이 없으면 신앙 생활도 못하지만, 모든 것을 버릴 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서는 할 수 있으며, 낙타가 바늘 귀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해도, 하나님은 그것 보다 더 크고 놀라운 일인, 죄인을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는 줄 믿습니다.
믿음의 세계에서 성공적인 관리는 모으는 것이 아니라 버리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베드로 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가면, 29절 이하에 기록된 대로 지금부터 영원히 약속된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의 삶에 넘치는 줄 믿습니다. 

コメントを残す

メールアドレスが公開されることはありません。 が付いている欄は必須項目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