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8.주를 앙망하는 자(이사야33:2-6)
[성경본문] 이사야33:2-6개역개정
2.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3.요란한 소리로 말미암아 민족들이 도망하며 주께서 일어나심으로 말미암아 나라들이 흩어졌나이다
4.황충의 떼 같이 사람이 너희의 노략물을 모을 것이며 메뚜기가 뛰어오름 같이 그들이 그 위로 뛰어오르리라
5.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
6.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제공: 대한성서공회
| 주를 앙망하는 자(이사야33:2-6/2014.12.28.오전) 1. 지구촌의 식수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물에 대한 위기 의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전 지구의 면적 70%가 바닷물이 차지하고 있으며, 육지와 비교해 보면 2.4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구가 소유하고 있는 물의 97.5%는 마실 수 없는 바닷물이고, 나머지 2.5% 중에 70%는 남국과 북극의 얼음이나 눈으로 쌓여 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0.7-8%에 지나지 않으며 그 중에도 적지 않은 물은 사용할 수 없는 오염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나라는 바닷물을 정화해서 식수로 만들려고 했지만, 염분이나 다른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라리 기름을 팔아 물을 사오는 것이 훨씬 경제적임을 알고는 이런 생각을 보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지구에는 풍부한 수자원이 있는 것 같지만 사용할 수 있는 식수가 제한된 것처럼, 사람들이 세상을 보면 풍성하고 편안하고 즐겁고 인생에 대단한 만족을 주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연 인생을 원하는 대로 만족하며 편안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도리어 겉으로 보이는 이 세상의 아름다운 유혹에 빠져 세상이 주는 행복을 얻으려고 더 귀하고 소중한 것들을 희생하면서 바벨탑을 쌓는 어리석고 불행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2. 우리는 51번의 주일을 보내고 오늘 52번째의 2014년 마지막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우리가 1년 동안 걸어왔던 길이 보이고 각자의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원하는 대로 살았으며 소원하는 것을 성취했습니까? 혹시 소원을 성취했다면 그 뒤로 내게 남은 것이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1년 동안의 삶을 돌아보면서 고통스러웠던 것은 물론이고, 후회하거나 불만스럽고, 또한 속상하고 섭섭한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2015년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꿈과 소망을 가지고 또 다시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내년 이 때가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 다시 지금과 똑 같은 결과와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인생은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으며, 인생에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일수록 내 능력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일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저는 오늘 본문을 가지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려고 합니다. 이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면 아무도 가보지 못한 2015년의 세계를 향해 확신과 믿음으로 건너가며 하나님의 뜻은 우리 가운데 성취 되며 반드시 승리하는 줄 믿습니다. 3. 이사야 33장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수르가 망하고 그들에게 구원이 임할 것을 선지자 이사야는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대적에 대한 심판과 동시에 이스라엘 가운데는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될 것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고통 속에 빠진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그래서 이런 고민에 대한하여 본문은 분명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그것은 구원의 하나님을 향한 기도입니다. 선지자가 고통과 절망 가운데 빠진 이스라엘을 위해 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2절에 보니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란 때에 우리를 구원하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그가 이스라엘을 위해서 구하는 것이 대적 앗수르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 애급의 도움을 구하거나 다른 세력을 이용해서 이스라엘의 방패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인간이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도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4. 여기서 주를 앙망한다고 했는데 이 앙망(仰望)이라는 단어는 무슨 의미입니까? 한글 사전에는 윗사람을 존경하는 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70년대만 해도 윗사람에게 편지를 올릴 때 많이 사용하던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기록된 이 앙망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와」 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고대하거나 열심히 찾는 것, 간절한 마음으로 우러러 보는 것, 사모하며 인내하면서 도움을 구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앙망한다는 표현이 개정개역으로 바뀌면서 일부는 사모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앙망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를 표현하고 있는 단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의 의미는 구원의 소망을 하나님께 둔 사람들의 기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왜 기도합니까? 연약한 인생에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으니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길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도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부르짖음, 다시 말해서 우리의 앙망함이 단순히 당면한 환란을 피해가기 위한 수단으로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환란과 고통 속에 빠졌을지라도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기고, 그래서 더 강한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5. 앗수르의 위협 속에서 일부 정치가나 종교 지도자들은 남쪽의 애급에게 붙어서 그들의 도움을 구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불신앙과 그에 따라오는 인본주의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람들은 일이 잘되면 자기들의 공로로 돌리고, 일이 잘못되면 남을 탓하고, 하나님 보다는 사람을, 권력이나 물질을 의지해서 위기를 넘기려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선지자 이사야는 위기를 통해서, 고통을 통해서 도리어 하나님께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 속에서 사람들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통해서 연약한 인생에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도록 체험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 임금은 국가의 위기나 개인의 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보고 그에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이사야 36장 이하에 보면, 앗수르 왕 산헤립이 이스라엘을 공략해 올라오면서, 랍사게를 통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욕하면서 항복 문서를 받아내려 할 때에,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가 그들이 전한 협박문을 펼쳐 놓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고, 기도의 응답으로 앗수르 대군 185,000명이 하룻밤 사이에 시체로 변했고, 앗수르 왕 산헤립은 허급지급 제 나라로 도망가서는 제 아들들의 손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에 38장에 보면 병들어 죽게 된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통곡하면서 간절히 기도한 즉, 국가는 앗수르의 손에서 건짐을 받고, 제 자신은 건강을 얻고 수명이 15년 더 연장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2015년도는 우리도 더 많이 기도해서 히스기야 처럼 응답받는 축복의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6. 둘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쉬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대답은 본문 마지막에 기록되어 있는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네 보배" 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경외한다는 말은, 일반적으로는 공손히 섬기고 두려워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두려움이 더 많이 강조된 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하나님 경외는 그 의미가 깊고 중요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것 보다는 그 분이 어떤 분이며 우리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잘 이해함으로, 자발적인 마음으로 복종하고 예배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과 태도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잠언1:7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을 내 인생의 양식으로 삼을 때, 그 말씀을 통해서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경외하는 마음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말하기를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잠2:4-5) 되리라고 했습니다. 인생이 비록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지만, 배우고 지식을 더하면 더할수록 시야는 넓어지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듯이, 똑같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도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묵상하며, 누가 말씀을 생활에 잘 적용하는가에 따라 지금의 삶과 영생의 생명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7. 중요한 것은 오늘 본문에서,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도움을 기다릴 뿐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힘쓰는 자에게 무엇을 약속해 주셨는가 하는 사실입니다. 그 대답이 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는 것입니다. 이것은 환란을 만나 우왕좌왕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이었습니다. 인간이란 존재는 계속해서 문제를 만나며, 고통과 실패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문제는 이런 심연에서 누가 나를 건저 올리시며 누가 나를 도와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문제를 만나면 제일 먼저 머리에 떠 올리는 것이 돈이나 권력 같은 세상 수단을 의지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 앞에 있는 1절을 보면, 학대하며 속이는 자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수르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앗수르와 남쪽에 있는 애급은 서로 경쟁하듯이 이스라엘을 집어 삼키려는 세력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이런 세력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지혜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지혜와 지식을 누가 얻을 수 있으며, 누가 소유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8. 그런데 5절의 말씀을 보면, 사방의 대적들에 의해 두려움과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지금 당장 무엇을 구해야 할 것인지 분명한 답을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성전에 나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심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 이라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켜 지극히 존귀하시며 높은 곳에 계시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인간의 그 어떤 방법으로도 그에게 도달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분은 높고 거룩함에 계신 분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하나님을 향하여 인간이 올라가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혼란과 고통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많은 정치가들과 종교 지도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의견도 이스라엘을 구원할 분명한 답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들이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았고, 말씀을 가까이 하지도 않았고, 성전에 올라와 예배하려고 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모든 말과 행동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답이 아니라, 오히려 이스라엘을 더 많이 고통하게 만들며 더 심각한 문제에 빠져 들도록 할 뿐이었습니다. 9. 그런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이미 말씀드린 대로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앗수르나 애급이나 그 어떤 대적이라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보물이요, 세상에 있는 그 어떤 보물과도 비교하거나 바꿀 수 없는 귀하고도 영원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를 경외함이 우리의 영원한 보배가 됨을 알게 하시려고 육신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셔서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십자가의 모진 고통과 죽음 가운데서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고, 그래서 자신의 영혼을 아버지 하나님의 손에 의탁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삼일 만에 그를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셨고, 마침내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빌2:9-11) 하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받은 증거요, 믿음으로 사는 자가 누릴 영광이 어떤 것인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보여 주셨습니다. 2014년 한 해를 은혜 가운데 마감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신년에는 오늘 말씀을 기억하여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어려울수록 기도로 도움을 구하며, 일평생 하나님을 앙망하고 경외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제일 큰 복인 줄 믿고 예배에 힘쓰는 자가 된다면, 2015년도에는 우리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서 성취되는 줄 믿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