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5.1.복된 가정(신명기6:4-8)
[성경본문] 신명기6:4-8개역개정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복된 가정(신명기6:4-8/2011.5.1.오전)
1. 지난 29일에 영국의 왕실은 윌리엄왕자와 서민 출신의 케이트 밀튼과의 결혼식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중계를 통해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기뻐했고, 또한 진심으로 축하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혼 비용으로 100억 엔이 넘는 것도 대단했지만 찰스 황태자와 고 다이애너 왕비의 결혼식으로부터 30년 만의 경사이고 보니 영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
감회가 새로운 것은 제가 다녀왔던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신랑 신부가 통과한 거리 또한 제가 걸어 다녔던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지상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가정이 탄생한 것입니다.
결혼식에서 설교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성공회 신부가 낭독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롬12장1-2,14-18절을 낭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네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는 말씀이었습니다.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이 지구촌에 복되고 아름다운 경사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시작하는 가정이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 아니라면 그 가정은 이미 출발부터가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결혼의 제도는 물론이고 사회의 기초적인 구성을 이루는 가정 또한 하나님이 만드셨고 축복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5월의 첫 날을 주일로 맞으면서, 21세기의 많은 가정들이 무너지고 변질되어 가는 가운데 과연 가정의 문제점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아름답고 복된 가정이 되며, 그 가운데서 자라나는 자녀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자녀가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 모든 식구들이 행복해 하는 아름다운 가정으로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2. 구약에서 하나님이 선민들을 향하여 특별히 강조하시는 두가지의 계명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잘 섬기라는 것이고, 둘째는 부모님을 잘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자손손 천대까지의 축복을 약속하시고, 장수와 땅에서 형통하고 잘 되는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잘 섬기는 것과 부모님을 잘 섬기는 것은 각각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동일 선상에 있는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잘 섬기는 사람은 부모도 잘 공경하고, 하나님께 불충하는 자는 부모님께도 불효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잘 섬기는 비결은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의 극렬한 진노를 불러일으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불효하는 것도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우상숭배 하면 자손까지 망하는데,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죄 역시 큰 벌을 받고 저주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출21:15절에 보면, 부모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했습니다.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신21:18-21절에는, 부모 말에 불순종하고 또 술 취하여 완악하고 패역 하는 자는 부모가 그 자식을 끌고 나가서 동네 사람들로 하여금 돌로 쳐 죽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 안 듣는 불효자를 용서하지 아니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가정 안에서의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이 세우셨고, 부모님을 그 가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자는 하나님께도 불순종함을 하나님이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를 거역하는 자는 미래도 없고, 세상을 고통하게 하고 혼잡하게 만드는 존재이니 지금 죽이는 것입니다.
3. 현대 가정의 위기는 제일 먼저 상하의 관계, 즉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 질서의 붕괴에서 온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복 받는 가정이 되려면 부모가 제일 먼저 자식에게 신앙 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나는 누구며 어디서 왔으며,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디로 가는 존재인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머리 나쁜 아줌마 아저씨들이 영재교육이니 영어교육이니 조기 유학이니 하면서 자녀 교육에 열을 올리는데 그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교육에 실패하면 그 자녀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전부 부모의 욕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부모의 욕심과 허영을 채우려고 자기 자녀를 사교육의 현장으로, 조기 유학으로 몰아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때, 이미 그곳에는 7부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삶은 우상숭배로 가득했고,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도 더럽고 패역했습니다.
죄악의 도성인 소돔과 고모라를 소멸하신 하나님은 그 땅의 거민을 쓸어버림으로 축복의 땅으로 만들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쟁할 때 가나안 땅의 사람은 남김없이 다 죽이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만큼 가나안 땅의 사람들의 죄악이 관영하였고, 그만큼 하나님은 그들을 미워하셨습니다.
신20:18절에 보면,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케 할까 함이니라」.
하나님의 의도가 분명합니다.
내 자녀들이 내가 가장 미워하는 가나안 사람들의 죄를 본받아 함께 멸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며, 또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님의 축복받는 자녀로 만들 수 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지난 번 지진으로 무너지고 해일로 쓸고 간 뒤에, 그 폐허에 몰려다니는 짐승들이 있습니다.
뉴스에 보니 개나 소들이 떼를 지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을 만난 짐승은 방황하지 않습니다.
개들도 주인의 품에 안겨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자녀들을 교육하지 아니하면 자녀들은 하나님 이외의 신이나 세상 것들을 자신의 주인으로 섬기며 살기 마련입니다.
술이나 도박, 향락이나 세상 욕심을 자기 주인으로 삼고 살아갑니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나는 불교신자니 내게 전도하지 말라, 교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면서 아주 똑똑한 척 합니다.
저는 돌아서면서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 합니다.
돌멩이 부처가 자기 인생의 주인인 것을 당당하게 말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못난 것인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을 말씀으로 교육하지 못하면, 세상 나가서 이렇게 불쌍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누가 우리를 만들었고, 누가 우리를 세상에 보내었으며, 누구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자기 인생의 주인도 몰라보고 우상과 세상 욕심에 목을 멘 인생이 어떻게 형통할 수 있습니까?
자녀의 신앙교육은 부모들의 책임입니다. 자녀 교육의 중심은 신앙교육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로 만드는 것이 부모의 사명입니다.
5. 둘째로 믿지 아니하는 세상 사람들과 혼인하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금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순수성인 영적 혈통을 더럽히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사람들의 피가 이스라엘에게 혼합될 것을 염려해서 다 죽이라고 명한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너희는 믿지 아니하는 자와 멍에를 같이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고후6:14-16) 고 했습니다.
순금 반지를 가지고 쇠나 청동과 함께 섞는 사람은 없습니다.
앞면은 일본돈, 뒷면은 미국 달러로 가져다 붙이는 사람도 없습니다.
둘 다 가치를 잃어버리고 무용지물이 되며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될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간혹 불신자 만나 결혼해서 함께 예수를 믿는 경우도 있지만, 의도가 불순합니다.
불신자와 결혼해서 자자손손이 집단으로 망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바울처럼 독신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독신이 좋아서 혼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이 아직 짝을 주시지 않는데 사람이 무리하게 붙여 놓으면 나중에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하면서 기다리면 하나님이 좋은 사람 보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자녀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까지 기다리게 하는 것도 부모의 할 일입니다.
6. 자녀들의 인격, 자녀들의 복 받을 미래가 어디서 나타납니까?
부모와의 관계에서 나타납니다.
잘되는 자식은 부모를 귀하게 여기고, 부모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기를 기뻐합니다.
그러나 망할 자식은 중고등학생만 되어도 부모에게 짜증내고, 고함지르고, 교회도 안 나옵니다.
부모는 안중에도 없고 내 좋으면 다 좋은 것이고 내가 나쁘면 다 필요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누구 책임입니까? 부모가 잘못 가르친 결과입니다.
바로 여기서 우리 자녀들의 인격이 보이고 그 인생의 미래가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자식이 부모를 넘어서서 제 마음대로 달려가는 인생을 절대로 축복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모는 가정에서 하나님의 대리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가정의 권위로 능력으로 인도자로 보호자로 축복의 모체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하여 쓴 편지에서,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고 했습니다.
7. 성공하는 부모, 하나님 앞에 칭찬받는 부모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자녀들에게 하나님 잘 섬기는 법을 가르치고, 그것을 앞서가면서 본을 보이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녀들은 저절로 부모를 잘 섬기고, 그래서 우리 자녀들은 부모 잘 섬기는 복과 하나님 잘 섬기는 두 가지의 축복이 천대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복된 가정이요, 복된 부모요 복받은 자손의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