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4.1.주님의 소원(마태복음 26:36-46)
[성경본문] 마태복음26:36-46개역개정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주님의 소원(마태복음 26:36-46/2007.4.1.오전)
1. 사람에게는 꿈이 있고 소원이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향한 꿈이 있고 소원이 있으며, 학교의 선생님이 제자들을 향한 꿈이 있고 소원이 있으며, 모든 인간관계는 이 꿈과 소원이 있기 때문에 그 관계가 유지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7살의 고등학생 박태환을 세계수영 선수권대회에 보내놓고 온 국민들이 금메달의 성원을 보냈고, 세계의 기라성과 같은 유명 선수들 사이에서 어린 소년인 그는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여 자유형 400미터에서는 금메달을, 200미터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여 한국 수영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온 국민의 수영 분야에 대한 세계 무대를 향한 꿈과 소원을 성취시켰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신 고난 주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예배 중에 성찬식도 가졌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찢기신 살과 또한 흘리신 피를 기념하면서 정말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가를 다시 확인하면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주님도 십자가를 지실 때, 고생이 너무 많으셨구나, 참 많이 힘드셨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도자들은 자신을 믿고 따라 오는 사람들에게 약한 소리를 잘 하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소리도 하지 않습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되었다」고 하셨고, 그러므로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38)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앞에 두고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면 제자들에게 죽게 되었다고 하셨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눈빛만 보아도 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주님의 마음을 잘 몰랐습니다.
고난주간을 앞두고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백분지 일이라도 깨달았으면 합니다.
2. 본문에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자기와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36절을 보면,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신 목적이 함께 기도하기 위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이 열심히 기도하시는 중에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41절에 보니,「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 했습니다.
주어진 상황이 위기임을 제자들도 알고 있었지만, 이 위기를 타개하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임을 잘 몰랐던 것입니다.
교인들 중에도 기도하는 신자가 있고 기도 안하는 신자가 있습니다.
어려움이 오기 전에 미리 기도하는 신자도 있고, 어려움이 오면 그 때서야 정신차리고 기도하는 사람이 있고, 어려움이 오면 고민하고 낙심하고 한숨만 쉬고 절대 기도 안 하는 신자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보고 기도에 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 한 가지 있습니다.
기도는 절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행동에는 두 가지의 패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르쳐 주지 않아도 혼자서 알아서 잘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본능이라고 합니다.
둘째는 훈련입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것은 바로 이 훈련에 있습니다.
훈련을 잘 받는 군인이 위기 때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용사가 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는 훈련입니다.
소리내어 기도하는 훈련이 안된 사람은 절대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철야기도 안 해 본 사람은, 삼일을 앓아 눕습니다. 새벽기도 훈련이 안된 사람은 새벽기도 한 그 날은 비몽사몽간에 움직입니다.
3. 이 제자들이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잠만 자고 있는데, 예수님의 기도가 끝날 때까지 절대로 못 일어났습니다. 이게 어쩌다 있는 일이 아닙니다.
38절의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잠자러 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왜냐면 이전에도 기도하러 변화산에 제자들을 데리고 올라가셨을 때에도 그들은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홀로 내버려두고 잠을 잔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눅9:32).
교회 와서 설교만 시작하면 잠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설교가 끝나면 그렇게 졸리던 눈도 말똥말똥해 집니다.
이것은 좋게 말해서 훈련이 안된 것이고, 나쁘게 말해서 졸음마귀에 잡힌 것입니다.
어릴 때 여름성경학교를 일 주일 내내 하는데, 새벽기도도 합니다. 그런데 장로님들이 오셔서 기도할 때에는 기도가 워낙 길어 아이들이 다 잠자고 있습니다.
기도 시간이 잠자는 시간입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자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왜 예수님이 그 때에 잠자러 가지말고 깨어서 함께 기도하라고 하셨습니까?
죽을 만큼 힘든 예수님을 돕기 위함이었습니까?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자들의 기도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이유가 4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기도하지 않으면 제자들에게 반드시 어려운 일이 온다는 사실을 주님이 잘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31절 이하를 보면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날 것이라고 주님이 미리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와 모든 제자들이 극구 부인하면서, 「내가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35)고 맹세까지 했는데도, 예수님은 「오늘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릴」것이라 했습니다.
4. 사람이 자기의 맹세하는 것을 지킬 수 있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기도하지 않으면 모든 제자들이 큰 시험에 빠질 것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주님은,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깨에서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맹세한다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험이 물러가지 않습니다.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 하여도 마귀의 시험에는 이길 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잘 알고 계셨습니다.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 기도뿐이라는 것을.
평소에 주님이 기도를 얼마나 많이 가르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자주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시면서 먼저 하신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6:8) 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기도하기도 전에 하나님은 모든 기도에 응답을 미리 준비해 놓으셨다는 말씀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전능한 존재요, 마음먹은 대로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기도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본문에 기록된 대로,「육신이 약하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소원대로 내 꿈대로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기도로 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시는 줄 믿습니다.
5. 그러므로 큰 믿음도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도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
열심도, 충성됨도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 하늘 문이 열리는 축복도 기도로 구해야 합니다. 9.11 테러 때, 제가 그 주일의 설교제목이 생각납니다.
16일에는 창16장1-12절을 가지고「세계를 치는 이스마엘의 손」이라고 했고,23일에는 하박국3:16-19절을 가지고「추락하는 시대에 떠오르는 우리의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왜 지나간 이야기를 하는가하면, 모슬렘의 회교 신앙이 너무도 위대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저는 한 교회에서 17년 간 열심히 목회 했지만, 비행기를 몰고 빌딩으로 쳐들어가는 그런 제자를 만들기는커녕 돈 다발 들고 헌금하는 사람도 만나지 못했는데, 죽은 알라를 믿는 이 사람들은 그것도 문제가 많은 빈 라덴의 알 카에다 조직은 이런 제자들을 개구리 알 까듯이, 연어가 알 까듯이 전 세계에 목숨을 건 제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으며, 지금도 성령은 우리 가운데 역사 하시는데, 왜 우리는 안됩니까?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하면 알 카에다의 조직이 가진 믿음이 우리가 가진 믿음보다 더 큽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하나님 살아 계신 증거를 보이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할수록 성령은 강하게 역사 하시며, 기도하면 할수록 우리의 믿음은 커지고,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명하여 바다에 던질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필요하다면 우리는 비행기 몰고 갈 필요도 없이, 폭탄도 필요 없이 태산도 무너뜨리고 거대한 바다도 다 메워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엘리야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불로 응답을 받고, 큰비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지금부터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기도하지 않으면 12명의 제자들처럼 어려운 일을, 낭패한 일을 많이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우리의 인생 한 가운데 뿌리를 내리고 견고히 자리를 잡으면 우리 인생이 놀랍도록 변화될 것입니다.
고난 주간에 기도의 능력과 응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6. 두 번째로 주님이 제자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기도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내용이 무엇입니까?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39)하는 것입니다.
내 뜻과 소원은 잘못된 것이 많습니다. 바른 소원과 뜻이라 하여도, 그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이루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모든 믿음의 조상들과 선배들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나아갔을 때, 하나님은 성취되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그들의 모든 소원과 뜻을 이루어 주신 줄 믿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육상선수인 에릭 리들은 100미터의 결승경주에 출전만 해도 금메달이 확실시됨에도 불구하고 그 경기가 주일에 있음을 알고 포기했습니다.
영국사람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 듯 했지만, 그는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이루어 드렸더니 하나님은 400미터 경주에서 금메달을 얻었고, 도리어 기적을 창조하는 사람으로 알려졌고 더욱 위대한 영웅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 크신 은총은 어떤 사람에게 임합니까?
예수님처럼 비록 고난과 시험 가운데 있다 하여도,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7. 주님의 소원은 정말 우리가 잘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평안이 임하고, 담대한 마음이 생기며,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마음이 생깁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의 뜻을 붙들고 몸부림치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께 다 맡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고난 주간의 새벽기도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소원대로 놀라운 축복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