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20.우리 집(시편112:1-7)

[성경본문] 시편112:1-7개역개정

1.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그의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한 자들의 후손에게 복이 있으리로다

3.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이여 그의 공의가 영구히 서 있으리로다

4.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자비롭고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이로다

5.은혜를 베풀며 꾸어 주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정의로 행하리로다

6.그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그는 흉한 소문을 두려워하지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의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 집(시편112:1-7/2007.5.20.오전)
1. 지난 4월 16일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32명의 학생, 교수를 살해하고 자살한 조승희를 통해 문제 있는 가정에서 문제 있는 자녀가 나오고, 그런 자녀의 배후에는 반드시 문제 있는 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습니다.
그는 이민 1.5세대로 정서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중간지대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혼란을 겪고 있었고, 그것이 결국에는 일종의 정신분열증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현대의학과 철학에서 사용하는「스키조 키즈 Schizo Kids」라는 단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도적인 가정이나 학교, 교회 같은 전통적인 질서를 거부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경계지역에서 유목민처럼 살아가는 젊은이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일본 안에서도 이런 「스키조 키즈」 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위 「후리다」라고 불리우는 사람들도 이런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입니다.
조승희 문제는 이민 사회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정체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오히려 현대 문명의 진행 속도가 너무 빠르다보니 이 환경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소위 변화된 문화에 미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겪는 문제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바로 적응하여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게 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2. 인간이 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문화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수평문화로 외면적인 세계의 문화가 있습니다.
이것은 변화하는 물질세계의 문화로 흔히 유행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사람들의 생활과 정신세계에 영향을 주다가 새로운 유행이 오면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직문화로 이것은 인간의 내면세계에 영향을 주는 정신세계의 문화를 말합니다. 전통이나 역사, 철학이나 사상, 인간의 예절, 사회적인 규범 등을 말하고, 이것을 통하여 인간으로서 삶이 무엇이며, 사명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인성교육이 안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제대로 깨닫지도 못할뿐더러 열심히 가르쳐도 깨진 그릇에 물 붓는 것과 같습니다.
자녀들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한국의 40대 50대 남자들의 자살율이 세계 1위라고 합니다. 부모는 돌아가시고, 자녀들은 사춘기로 반항하거나 아예 성인이 되어 부모의 영역바깥에 있고, 부인들은 남편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고, 직장에서도 밀리고 밀려서 더 갈곳이 없고, 친구 대신에 경쟁상대만 있고, 그래서 외롭고 할 수만 있으면 어디로 도망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외도를 많이 하게 되고, 자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식과 위로와 평안이 넘쳐야 할 가정들이 온갖 고통들과 문제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가정의 문제점은 가정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을 떠남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로 고통하는 가정을 새롭게 하는 유일한 대안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데 있습니다.
 
3. 오늘 본문에서 밝히고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우리 집은 어떤 곳입니까?
첫째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입니다.
1절에「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경외는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그의 말씀을 듣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남녀가 만나서 함께 가정을 만드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가정은 인간의 행복과 남녀간의 즐거움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즐거워하는 믿음의 가정,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곳에서 의인의 자녀를 출산함으로 오고오는 후손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의 자녀 교육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7절에 기록된대로, 결코 「흉한 소식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도록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바깥에 나가면 존경받고 많은 업적을 만들지만, 가정 안에서 존경받는 부모는 많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모들의 삶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어려운 환경과 조건 속에 있어도 사랑하는 자녀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하며, 그런 가정에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4. 둘째는 자손이 잘되고 형통함을 누리는 가정입니다.
부부가 있고, 자녀가 있다고 다 가정이 아닙니다. 원수끼리 사는 가정도 있습니다.
25년간 14,000여 가족을 조사한 연구기관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건강한 가족이 갖는 공통점 6가지를 밝혔는데, 첫 번째 조건은, 건강한 가족은 가정에 헌신적이라는 것입니다. 식구들 모두가 가족 전체의 유익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둘째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어떤 가정의 경우에는 부부가 자녀들의 요구에 집중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 결과 자신들의 결혼생활을 희생시키며 이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세월이 오래가면, 자녀들이 출가하거나 성장하고 나면 부부는 더 이상 함께 살 이유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름답고 복된 가정은 말씀안에서 자녀들을 세워주는 동시에 부부 서로간에 세움을 입는 가정입니다.
본문에, 부모 자녀가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결과는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하며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2)으며,「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3)다고 했습니다.
부모가 물질 따라서 살면, 따라 오라는 물질은 오지 않고, 자녀들도 물질 따라서 살아갑니다. 부모가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나쁜 머리나 믿고 머리쓰면, 자녀들은 더욱 영악해져서 사람들 눈치나 보고 나쁜 머리 굴리다 한평생을 허비하고 맙니다. 열심히 자녀 키워도 조승희 같은 사람 나오면 가문은 끝장입니다.
우리의 평생의 수고가 한 순간에 다 무너지고 맙니다.  
결혼이란 독신자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그들만 함께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자녀가 있고, 그리고 후손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받는 복을 자녀들 앞에서 보여 주어야 합니다.

5. 대한민국은 고아수출 1위, 술 소비량 1위, 양주수입 1위, 암 사망률 1위, 포르노 사이트 접촉 1위, 산업재해 1위, 성폭행 2위, 뇌물공세 2위, 교통사망률 3위.
이것이 한국의 도덕적 수준입니다.
한국이 저출산국 1위라는 이유를 이번에 알았습니다.
퇴폐, 음란, 음주가 결국에는 낙태를 낳습니다. 한국 미혼 여성의 42%가 낙태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간 35만 건의 낙태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통계로 잡히지 않는 것까지 하면 엄청난 숫자입니다. 신생아 10명 중 8명을 낙태시킨다고 합니다.
저출산의 통계는 거꾸로 뒤집어 보면, 지금 대한민국은 영아학살 공화국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20%나 되는 한국의 현실입니다.
이래가지고 우리가 어찌 잘되기를 바라며, 우리 자녀들이 성공하기를 바라겠습니까?
한국이 살만해지니, 너도나도 흥청망청, 자녀들은 한 수준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 우리 부모들과 조부모들이 신앙과 근면으로 하나님께 받아 누리는 오늘날의 축복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본문 5절에 보니,「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되나니 그 일을 공의로 행하리로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돈 좀 있다고 내 마음대로 사용하면 죄가 됩니다.
3절의 「부요와 재물」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어서 청지기 된 우리에게 잠시 맡겨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롭고 정직하게, 좋은 일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더욱 넘치게 채워주시고, 자손들에게 더 큰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6. 셋째는 그 이름이 영원히 남는 가정입니다.
짐승은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기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죽으면 넘치는 영적 유산을 남겨야 합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이나 다윗의 이름을 들으면, 아! 이사람들 믿음의 위대한 삶을 살았구나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구원을 이루는 이름이요, 능력과 기적과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 이름이듯이,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이름에는 믿음의 조상이라는 영적 유산이 있으며, 다윗이라고 하는 이름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의 삶이 살아있는 영적 유산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새벽기도에 열왕기를 강해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솔로몬!, 너 아버지 다윗처럼 하면, 너와 너의 모든 후손들에게 큰 축복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역대의 왕들에게도 하나님은 같은 말씀을 하시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윗은 모든 왕국과 가정들의 신앙적 기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얼마나 혼탁하고, 공의가 땅바닥에 떨어지고, 도데체 사람들이 사는지 짐승들이 사는지 모르는 그런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이때, 우리는 믿음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믿음의 기준이 무엇인지 세상에 나타내어야 합니다.

7. 한국에는 폭탄주가 유행하고, 성인 84%가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이 통계에 잡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도 술 많이 마신다는 결론입니다.
남자 35%, 여자 12%가 이미 알콜 중독자이며, 술은 연간 10조원의 규모를 넘었습니다.
그야말로 술취한 사회입니다.
주님은 분명하게「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마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13)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삶, 세상에 대하여 빛 되고 소금 된 삶을 살지 못하면, 버림당하고 수치를 당한다는 말씀입니다.
시편 112편은 경건한 성도의 모습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고, 공의와 자비를 베푸는 자의 삶을 하나님이 반드시 형통하게 하신다는 약속이며, 동시에 그 결과가 어떠한 것인가를 분명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우리 집은 하나님 중심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우리 집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을 떠나 망해 가는 이 21세기를 치유하고 구원하라고 우리를 이 시대에 보내셨고, 이 일을 위해서 우리에게 가정을 주셨고, 자녀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열심히 한다고 그것만으로는 복된 가정이 되는 것 아닙니다.
우리 집에 하나님을 모셔야 하고, 하나님이 우리 집을 축복하시고 도와 주셔야 합니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 그리고 모든 후손들이 함께 하나님이 베푸시는 축복의 식탁에 참여하는 자 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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