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22.거기서도 전도하리니(마가복음1:35-45)
[성경본문] 마가복음1:35-45개역개정
35.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40.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43.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제공: 대한성서공회
거기서도 전도하리니(마가복음1:35-45/2018.7.22.오전)
1. 최근에 동경에서 40대 여성이 몸에 이상을 느껴서 3번 씩이나 병원에 가서 렌트겐 검사를 받고 검진을 했는데,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호흡 곤란이 와서 병원에 실려 갔는데, 이미 폐암이 너무 많이 진전되어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의사 말만 듣고 안심하고 있던 유족들의 병원에 대한 분노와 울분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사실 병원에서 몸속에 숨어 있는 암을 찾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가면 손님들의 가방이나 짐 보따리에서 마약을 찾아내는 마약 견이 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면서 냄새를 맡다가 이것이다 싶으면, 그 자리에 앉아서 수사관의 조치를 기다립니다. 열어보면 대부분의 경우 마약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훈련된 개는 조난 현장에서 실종자를 찾아내거나 그들의 유품을 찾아내는데도 큰 활약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병원에 암 검사를 하러 온 환자의 소변을 훈련된 개가 그 냄새를 맡아서 암을 조기에 발견해 내는 실험을 반복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할 수 없거나 하기 어려운 이런 일들을 훈련 받은 개들이 열심히 잘 감당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그들이 월급을 받는 것도 아니고 명예를 얻는 것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이 훈련 받은 마약 견 같은 개들이 그렇게 열심을 내는 이유는 단 한 가지라고 합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이 칭찬해주고 개의 눈높이에서 함께 놀아주는 것이 기쁘고 좋아서 피곤한 줄 모르고 열심을 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사들의 수고와 희생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사들은 높은 보수와 명예를 누리면서도, 내 가족에게도 동경에서 일어난 의료 사건 처럼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여러분은 그런 의사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품겠습니까?
2.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고 귀신들을 쫓아내신 후에, 홀로 한적한 곳을 찾아 가셔서 기도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사이에도 많은 사람들이 행방을 알 수 없는 예수님을 이리저리 찾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요6장에 보면, 예수님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고 12광주리를 남기신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일을 마치고 혼자 산으로 가셨는데, 아마 기도하러 가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때에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예수님을 찾으려고 사방으로 수소문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사실을 아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6:26) 고 하시면서,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 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6:27)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군중들을 피해 떠나가신 이유는, 그들이 자신을 임금으로 삼아서, 계속해서 먹고 배부르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책망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들이 구하는 것은 육신의 안일함과 의식주에 대한 걱정 없는 미래의 보장이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육신을 입고 이 세상 한 가운데서 살고 있기 때문에, 돈 문제나 의식주는 정말 중요한 사안입니다.
여기에 우리 온 가족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3. 우리가 얼마나 오랜 세월을 돈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근심하면서 살았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고통하고 있는 우리와는 상관이 없다는 듯이,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가 된" (딤전6:10) 다고 하였으니,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의 현실하고는 매우 동떨어진 말씀처럼 여겨집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교회는 구제하는 일을 많이 하고 있으며, 병자들을 위한 치료나 그런 일을 돕는 일도 하며,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지상의 교회들이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 귀한 일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지금도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생각은 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돈이 있어야 육신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고 있는데 과연 그렇습니까?
예수님도 병자들을 치료하고 사람에게 붙어 있는 각종 귀신들을 쫓아내시면서 고통 당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일에 열심을 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그것이 이 땅에 메시야로 오신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본문 38절에 보면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전도에 있었습니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나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도 대단한 일이고 복 된 소식입니다.
그러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비교하면 그런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4. 지금도 옛날처럼 예수님을 왕으로 세워서 예수님을 통해서 자신들의 육신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영혼 문제는, 천국이나 지옥은 그 때 가봐야 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38절에서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고 말씀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로 말미암아 고통 하는 영혼들을 십자가의 복음으로 구원하는 것이고, 이 일을 위해서 전도하시는 것이고, 이 일을 위해서 12제자를 선택하여 자기처럼 전도 하도록 훈련하신 것이고, 이 복음의 완성을 위해서 스스로 고난과 죽음의 십자가로 나아가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병자를 치료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여러 가지의 기적을 일으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죄로 말미암아 고통 하는 인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행하셨던 일입니다.
또한 그런 능력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다른 것 보다 우선해야 할 일은 전도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귀신이 쫓겨나가고,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병든 자가 고침을 받는 것이지, 병자가 낫고 귀신이 쫓겨 나간다고 복음이 전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병자를 치료하는 목적으로 그들을 찾아 여기 저기 다니시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5. 19세기의 드와이트 무디는 조나단 에드워드와 함께,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도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가 4살 때, 부친이 갑자가 돌아가시면서 극도로 가난해 제대로 된 학교 교육도 받지 못했지만, 라디오도 없는 그런 시대에 1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고 백만 명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였고, 미국과 영국의 기독교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지금도 기독교계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인정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위대한 전도자 무디는 어떻게 만들어졌습니까?
보스톤의 삼촌 집에 얹혀살면서 그곳 구두 방에서 일했는데, 매 주일만 되면 교회 나가라고 성화를 부리는 삼촌 때문에 교회 나왔는데, 주일학교 선생인 에드워드 킴볼의 가르침과 사랑에 감화 되어 평생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였고, 그는 서원대로 평생을 하루도 빠짐없이 전도를 하였고, 무디 성경학교와 노스필드 신학교를 세워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무디가 구두를 만들다가 복음을 듣고 보니, 구두 만드는 것 보다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귀하고 복 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평생을 십자가의 복음으로만 살았던 것입니다.
저도 주일학교 교사로 오랜 세월 봉사했지만, 지미 카터 같은 미국 대통령은 평생을 주일학교 교사로 지내면서 한 영혼을 위해 전도하고 양육하는 일에 헌신한 사람입니다.
6. 탄광촌에 살던 어느 청년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탄광에서 일하는데, 밤마다 술에 취해서 신세 한탄만 하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갱도가 무너지고 다른 광부와 함께 둘 이서 갇히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광부는 이 청년에게 다급한 상황에서도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아는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 청년의 대답은 잘 모르겠고 관심도 없다고 했더니, 예수 믿으면 천국에 간다면서 그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예수를 믿고 영접 기도를 마쳤는데, 그동안 지은 죄를 고백하던 그 청년이 오열을 하면서 회개하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 보니 병원이었다고 합니다.
그에게 복음을 전해준 광부는 이 청년을 살려내고 자신은 묻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 때부터 빚진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신학을 공부한 후에 아프리카의 케냐선교사로 나가서 활동하면서, 지금도 매일 매일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가 마사이 부족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안찬호 선교사라고 합니다.
교회가 구제하는 것도 귀한 일이고, 병자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그보다 더 귀한 일은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죄 가운데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급하고 귀한 일입니다.
육신을 입고 있는 우리에게는 이 세상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차 들어가 영원히 살 아버지의 나라 천국이 더 중요한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만일 천국 보다는 이 세상을 더 귀하게 여기고 내 육신이 편안하고 잘 살고 풍요를 누리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여긴다면, 장차 우리는 어디로 가야합니까?
7. 우리가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예수님은 자기를 찾아오는 병자들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다 치료해 주셨지만, 스스로 병자를 찾아다니지는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도를 위해서는, 한 영혼이 구원 받는 일이라면,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라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고 하시면서, 구원 받을 한 영혼을 위해서는 망설이지 않고 스스로 찾아 다니셨고, 그런 모습을 함께 동행 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1장의 핵심은 바로 38-39절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오직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그래서 영혼이 구원 받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보면, 점차적으로 기독교가 위축되고 종교 다원주의와 무슬림 세력들이 팽창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동성애와 이단 세력들, 그리고 물질 중심의 인본주의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단의 세력을 근간으로 하는 세속주의의 공격에 지금 교회들은 위축되어가고 있습니다.
국가들 간에도 이전에는 약한 나라는 도와주고, 대한민국처럼 전쟁이 나면 지구 반대편에서도 군대를 보내서 공산주의의 침략에서 자유 민주주의를 보호하려는 그런 움직임과, 국가 간에도 서로가 잘되는 윈윈 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제는 미국이나 중국처럼 자국 우선주의로 서로 대항하여 싸우다보니, 점점 험악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며칠 전에 아사히 텔레비전의 뉴스에, 지금 북극권의 사정이 굉장히 좋지 않다고 합니다.
북극 빙하권이 너무 많이 녹아내리면서 그곳에도 저기압권이 형상 되면서 태풍이 불어오고, 남쪽 1,500키로 이상 떨어진 곳에서 서식하는 조류나 기타 생물들이 그곳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 각지 곳곳에서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상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영적으로나 육신적으로 우리는 지금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8. 이런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우리 자신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새 힘을 얻어야 합니다.
내가 무너지면 나 자신은 물론이고 내 가족이나 내 주위 사람들도 다 무너지고 교회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질병을 치료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며 많은 일을 하신 후에는 반드시 혼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 오셔서 사방으로 다시면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우리도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도 하면, 하나님은 예비된 영혼을 붙여 주셔서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전도자에게 따르는 온갖 능력을 주셔서 귀신도 쫓겨 나가고, 온갖 질병도 치료하며, 전도자를 위해서 함께 하시면서 보호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음을"(16:17-18) 얻으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과 모든 수고는 다 일시적인 것이고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잠시 잠깐 우리 곁에 있다가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떠나서 영원토록 우리를 복 되게 만들고 영광 가운데 거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며, 이 믿음으로 행하는 거룩한 일 중에 제일 으뜸은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자가 받을 상급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수님이 하신 말씀처럼, 나도 여기서도 전도하리라 내가 이를 위하여 일본에 왔노라 하고 세상을 향하여 나아간다면,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하는 일 마다 풍성하도록 열매 맺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