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18.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사람(고린도전서9:19-24)

[성경본문] 고린도전서9:19-24개역개정

19.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20.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1.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이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2.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23.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24.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사람(고린도전서9:19-24/2011.12.18.오후)
1.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어떤 사람들을 귀하게 사용하시는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좋아하는 사람, 그들을 통해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역경에도 자신을 기쁘게 희생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주어진 모든 환경에 잘 적응하는 사람입니다.
맡은 일에는 인내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그들과 교제하며, 그런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 합니다.
같은 식구끼리 살 수 없다고 하는 사람,
부모 자식의 관계가 갈등속에 있는 사람-내 자식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
이런 직업을 가지고는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사람,
이런 사람과는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
자신의 남편을 짐승보도 못한 인간이라고 하는 사람 등등.
그런데 성경은 무어라 말씀하고 있습니까?
그런 사람들과 그런 환경 속에서 계속 주어진 일을 하라고 합니다.
왜냐면, 세상 어디를 가도 성자 같은 사람 만날 수 없고, 내 마음에 맞는 사람만 만날 수 없으며, 내가 원하는 일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 사회를 비판하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노력해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2. 사업도 은혜로운 사업만 할 수 없으며, 내 마음에 맞는 직업만 선택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예수 잘 믿는 상관만 골라가면서 그 밑에서 일할 수도 없습니다.
과연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내 마음에 맞고, 내 신앙에 전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올바른 직업이 세상에서 몇 개나 되겠습니까?
세상은 죄로 말미암아 고통당하는 곳이요, 죄로 오염된 곳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업은 문제가 많습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한 한국의 최고가는 기업조차도 과거에는 밀수며 탈세며 횡령이며 온갖 더러운 일을 다하던 곳이었습니다.
지금도 회사의 더러운 비밀을 알고 협박하는 사람들에게 굴복해서 엄청난 뒷돈을 퍼주는 곳이 대기업들입니다.
죄로 말미암은 세상에는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은 물론, 내가 좋아하는 그런 직업을 제 마음대로 선택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문제는 왜 하나님이 우리를 이런 곳에서 살게 하시며, 왜 원하지 않는 환경과 조건 속에서 살게 하시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 어렵지 않게 건너갈 수 있었던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도 40년 동안 광야에 머물게 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을 훈련하시고 양육하시기 위함입니다.
훈련이란 낙원에서 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곳, 속상하고 낙심할 수밖에 없는 곳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곳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정금같이 만드신 후에 귀하게 사용하시는 분입니다.

3. 인간은 예외 없이 누구나 어려운 곳에서, 어려운 일을 만남으로 성장하고 힘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는 질투가 있기 마련이고, 고통을 당하기 마련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견제를 받으면서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바울도 사도였지만 사도들이 바울을 얼마나 많이 견제하였는가?
교회를 핍박하고 믿는 자들을 잡아 죽이러 돌아다니던 사람이 무슨 사도냐?
그래서 바울은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견제와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주신 사명을 잘 감당했습니다.
바울은 그런 삶의 현장에서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살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어렵다고 피할것이 아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다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일에 참여하여 그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기독자의 능력이요 사명입니다.
눅10:8절에,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을 먹」으라 했습니다.
이것은 준비된 음식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먹으라는 의미입니다.
그 가정이 주는 대로, 베푸는 대로 받는 것이 사명자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내 입에 맞지 않는다고 처음 보는 것이라고 거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4.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제 마음대로 살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바울은 롬12:15절에, 「즐거워 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22절에는 약한 자에게 가서는 너도 약한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먼 곳으로 이사를 가서 교회도 옮겼는데, 문제는 마음이 문제였습니다.
전에 있는 교회의 목사님은 그렇지 않았는데,
시집간 여자도 시아버지를 보면서 우리 아버지는 이러지 않았는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내 마음에 맞지 않는 것은 맞추며 살도록 자신을 훈련시키고 적응 시키는데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기가 맞느냐 저기가 맞느냐 하면서 자신의 마음의 기준을 가지고 끝없이 방황하는데, 결국에는 이단에 빠져 멸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로 이것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삶이요, 그래서 고통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사람에게 가면 한국 사람이 되어야 하고, 일본 사람에게 가면 일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전도자 바울이 우리에게 보여준 본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 한 가지 우리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는 결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라는 것.
다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위해 바울이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헬라인에게는 헬라인처럼 된 것 뿐이지, 그 안에는 그리스도의 영이 있어 그리스도의 사람인 것처럼,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천국 시민이며, 천국 시민으로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국 사람도, 일본 사람도, 중국 사람도 붙여 주시는 줄 믿습니다.

5. 삼상 16:7절에 보면,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결혼도 외모를 보고 하면 고생합니다.
물건도 껍데기만 보면 사기 당하고 속기 마련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내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도 맞추어 나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셨고, 마음에 맞지 않던 사람들이 도리어 바울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헌신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신 일꾼들은 한결같이 모든 환경에 잘 적응했습니다.
야곱은 악한 삼촌 라반 밑에서 20년간을 인내하면서 불평 한 마디 없이 삼촌의 뜻에 맞추어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야곱의 모습을 보시고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요셉도 10명의 형들이 시기하고 미워하는 가운데서 자랐지만 그것을 불평하거나 원수 갚거나 하지 아니했더니 나중에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축복 받을 사람들을 먼저 어려운 환경속에서 훈련을 시키셨던 것입니다.
보디발 집에서 종으로 훈련 받게 하셨고, 억울하게 감옥에도 들어가게 하셨고, 이런 많은 고난을 통과한 후에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6. 모압의 여인이었던 룻도 결혼 하자마자 남편이 죽었지만 시모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유대인은 아니지만 베들레헴에서 유대인처럼 살았습니다.
룻은 시어머니가 섬기는 하나님을 내가 섬기고, 시어머니가 죽는 그곳에서 나도 죽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삶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이삭을  주워 겨우 겨우 연명했지만 룻은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 잘 적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보시고 룻을 축봇하여 큰 부자인 보아스와 결혼하게 되었고, 다윗의 할머니가 됨으로 예수님의 조상의 반열에 들었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세상에 오셔서 죄인들 가운데서 살면서 그들을 섬기셨습니다.
거룩하신 예수님도 죄 많은 세상에 잘 적응하셨습니다.
수 많은 원수들에게 둘러 쌓여 고난을 당하셨지만 잘 참아 내심으로 마지막에는 십자가에서 온 인류를 구원하는 큰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7. 성경에서나 기독교 역사 속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누구 한 사람 쉽게 살아간 사람은 없습니다.
한결같이 참고, 인내하고, 잘 적응하면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때 까지 인내했습니다.
이 땅에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원망 불평 낙심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세상 어디를 가도 우리를 실망시키고, 우리를 낙심하게 만들고 좌절시키는 것이 세상입니다.
특히 우리가 고국을 떠나 타국의 생활을 하는데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나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믿음으로 인내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날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 이제는 더 이상 못 참는다 그런 말하지 맙시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왜? 인생이란 환란과 시험, 수많은 역경이 있을 때 도리어 빛이 나고 가치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십자가 없이 영광도 없다는 말을 합니다.
우리가 오늘 누구를 만나고 무슨 말을 들으며 어떤 대우를 받는다 할지라도 그런 환경에 적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바로 그런 사람을 사용하시고, 그런 사람에게 사명을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마침내 축복의 사람이 되도록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2011년도 어려운 길을 걸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축복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광야 40년의 훈련인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2012년은 교회에게는 능력의 한 해가 될 것이요, 우리 개인에게는 축복의 한 해가 될 것이요 하나님께는 큰 영광을 돌리는 최고의 새해가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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