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1.자랑이 되는 성도(고린도후서 1:12-24)
[성경본문] 고린도후서1:12-24개역개정
12.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에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13.오직 너희가 읽고 아는 것 외에 우리가 다른 것을 쓰지 아니하노니 너희가 완전히 알기를 내가 바라는 것은
14.너희가 우리를 부분적으로 알았으나 우리 주 예수의 날에는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가 너희의 자랑이 되는 그것이라
15.내가 이 확신을 가지고 너희로 두 번 은혜를 얻게 하기 위하여 먼저 너희에게 이르렀다가
16.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17.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18.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
19.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20.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21.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23.내가 내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내가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
24.우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 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이라
자랑이 되는 성도(고린도후서 1:12-24/2009.2.1.오전)
1. 사람을 즐겁게 하고, 삶에 보람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자랑입니다.
학문에 성공한 사람은 학문을 자랑합니다. 사업에 성공한 사람은 물질과 능력을 자랑합니다. 배우나 가수는 자신들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심지어 어릴 적 친구들과 놀면서 제기 차기, 딱지 치기, 구슬 따먹기 등을 하면서 놀던 때에 그런 것들이 대단한 것인 양 자랑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세상 자랑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 인가를 알게 됩니다.
그런 세상 자랑들이 추억거리는 될 수 있을지라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도리어 자랑을 잘못했다가는 많은 원수를 만들고 미움을 받기 십상입니다.
우리는 머지않아 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사람들입니다.
성경에 보면, 바울은 세상 자랑은 다 헛된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에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빌3:7-8)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세상 자랑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자랑할 만 하는 그런 능력과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은혜를 입은 이후에는 세상 자랑을 멈추었습니다.
이는 예수 십자가의 은혜보다 더 귀하고 자랑스러운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것은 다 지나기고 유한한 것이기 때문에 결코 자랑할 수 없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세상 자랑의 무가치함 속에서도 반드시 자랑해야만 하는 것이 있습니다.
2. 사도바울은 돕는 자도 많았지만 대적 자들도 많았습니다.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계획을 세워 놓고도 여러 가지 일의 진행상 고린도를 방문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고린도 교회 안의 어떤 사람들은 바울을 가리켜 신실하지 못한 사람이요, 이중적인 사람이요, 실천하지 못할 것을 약속만 해놓고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고 비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의 일이란 원래 계획한 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명하기 시작합니다.
약속의 장소에 늦게 오면서 체증에 막혔다, 사고가 났다, 갑작스럽게 일이 생겼다고 변명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원래 계획대로 고린도를 방문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지만 결코 그것 때문에 일어난 오해를 풀려고 구차한 변명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울은 이 고린도교회를 방문하는 일을 혼자서 대강 만든 일정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12절을 보면,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써 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의 증거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고 했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방문이 돌연 취소된 것은 인간적인 다른 방도가 있어 그런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결과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3. 계획한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정말 부끄러운 것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 부끄러운 것이요, 얼마든지 행할 수 있는 능력과 조건이 주어졌음에도 일부러 방치하고 미루는 것이 불충이요 허물이요 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얼마나 사모하고 그들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는 고린도전서를 통해서도 발기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고린도를 방문할 수 없었던 것은, 전도 여행을 바울 스스로 행하지 아니하고 세밀한 성령의 지시와 인도하심에 따르도록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복음의 사역이라 할지라도 스스로의 계획을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늘 기도하면서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 이르러 복음을 전하다가 그 다음 목적지로 나아갈 때에 성령께서 그들의 길을 막으셨고, 16:6절에 보면 성령이 아시아에서 그들이 복음 전하는 것을 막으셨다고 하였고, 그래서 비두니아로 가려고 할 때에도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9절 이하에 가면, 드로아에서 환상 중에, 마게도냐 사람들이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모습을 보고 빌립보를 향해 떠나게 됩니다.
잠언19:21절에,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고 했습니다.
바울의 계획은 전도여행 중에 고린도를 방문할 예정이라도 하나님은 또 다른 뜻이 계셨기 때문에 그 길을 막으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고린도 교회의 일부 사람들에게 오해가 된 것입니다.
4. 그러나 바울은 그런 일로 두려워하거나 염려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령에 순종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고린도 교회 방문을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두 번이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부끄럼이 없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 주위에 보면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사람들을 보게됩니다.
거룩함이 보이지 아니하고 인간 냄새가 진동하는데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동기가 순수했습니다.
자기 육체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은 것입니다.
바울의 마음속에는 그가 간절히 원하는 일이 있었지만, 그 일을 이루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낙심하거나 원망하거나 다른 꾀를 쓰지 아니했습니다.
사람은 코너에 몰리거나, 약점이 잡히면 불순한 동기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오해 속에서 다른 술수가 없었고, 공명 정대한 것이 바울의 장점이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꾀를 부려서 그 때 그 때를 넘어가려고 합니다마는, 이런 사람들이 성공하고 잘되고 칭송 받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내가 꾀를 써서 순간적인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데 상대방이 내 꾀를 알아차릴 때, 어떤 사람들은 분노하고, 폭력을 행사하거나 또 다른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나 내가 정말 성령의 인도를 받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진실하게 순종하려고 했다면, 어떤 사람들이 어떤 오해를 산다고 하여도 우리가 두려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본문 18-20절의 말씀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이유를 묻거나 따지거나 거역하거나 불순종함이 아니라 무조건 순종 했기 때문입니다.
5.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자랑해야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인류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그가 행하시고 이루신 일이 무엇인가를 증거하고 그 사실을 자랑하는 것이 하나님 백성된 성도의 받은 영광인 줄 믿습니다.
이러한 복음 안에서 우리는 예, 하고 아멘만 하는 순종을 자랑해야 합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향하여 교회 안팎에서 왜 이렇게 하느냐 저렇게 하느냐고 하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것이 성령의 음성이라면 우리 모두가 순종 해야 하겠지만, 우리가 아는 대로 성령의 역사는 그렇게 나타나는 법이 없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령의 역사하심도 바울 처럼 동기가 순수하고 공명정대하며 오해 속에서도 결코 꾀를 쓰지 아니하는 사람들을 통해 역사 하시는 것이지, 자기 몸 하나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서 이리 저리 흔들리며, 귀가 얇아 사람의 말에 잘 현혹되는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 하는 것은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성도가 자랑이 되는 성도입니까?
예만 있고 아니오는 없는 순종 하는 백성입니다.
성령의 역사에는 이유를 묻지 않고 순종만이 있습니다.
바로 이 순종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은혜가 되는 줄 믿습니다.
6. 오늘날 이 지상 교회가 가진 자랑은 십자가 복음 이외에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하나는 바울처럼 동기가 순수하고, 오해 속에서도 꾀를 쓰지 아니하는, 순종에 모범이 되는 바울과 같은 지도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러는 정치가들의 잘못된 습관을 따라 순종에서 떠나 때와 장소와 대상을 따라 공교하게 말을 바꾸거나 꾸미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러나 아직 까지는 우리가 믿고 순종 하며 따라갈 만한 영적 지도자들이 교회에는 많이 있다는 것이 우리가 받은 이 시대의 축복이요 자랑인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이 그의 제자인 사도요한에게 전해졌고, 그의 수제자인 순교자 폴리갑을 통해 이레네우스에게 전해졌고, 그 위대한 신앙과 신학은 성 어그스틴에게 의해 완성되고, 로마 카톨릭에 의해 무너져 가는 교회의 기초를 종교개혁자들의 손에 의해 지켜졌고, 그것이 칼빈과 루터를 이어 청교도들에게 유전되었으니, 곧 그들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성경의 완전 영감설을 믿었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원이 인간의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다는 사실을 믿으며,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하여 이루어짐을 믿었고, 이 신앙이 서구 선교사들에 의해 한국 땅에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에게 전수되고 오늘 우리에게 까지 이른 것입니다.
이러한 유구한 신앙의 역사를 이어받은 저와 여러분의 받은바 사명은,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 그들의 선배들로부터 이어받은 신앙을 더욱 갈고 닦아서 더욱 보배로운 것으로 전승한 것처럼, 오늘의 우리들도 오고 오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더욱 값지고 보배롭고 아름다운 신앙으로 전승 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 시대의 교회가 가진 두 번째의 자랑이라고 할 것입니다.
7. 오래전 독일의 어느 마을에 매우 경건한 유태인이 살았는데, 안식일마다 회당에 출석하여 십일조와 예물을 드리며 경건한 신앙생활의 모범이 되었고, 그의 아들은 이러한 부친에 대하여 긍지와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이 소년이 십대가 되었을 때, 다른 마을로 이사하였고, 그곳에는 개신교인 루터파 교회뿐이었습니다.
짐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부친은 가족에게 다음 주부터는 유태교 신앙을 포기하고 루터교회에 출석하자고 했습니다. 갑작스런 부친의 태도에 놀란 아들이 신앙을 바꾸어야 하는 이유를 묻자, 이것은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부친은 대답했고, 이러한 부친의 태도에 매우 실망한 아들의 신앙은 점점 의심으로 변했습니다.
그 후 그는 독일을 떠나 영국으로 건너가 헤겔의 철학을 연구하며1875년에 자신의 사상을 정리한 「법철학 비판」이라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그 책에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고 인간의 양심도 부인하며, 종교를 아편으로 치부하고 공산주의를 제창했습니다. 부모의 위선적인 신앙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그 사람은 바로 칼막스였습니다.
지금 선교 현장인 일본이 매우 시끄럽고 많은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신뢰할만한 지도자들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더욱 안타까운 일입니다. 다 순수하지 못한 육체적인 동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는 물론이고 이 시대와 자손들의 시대에 이르도록 자랑감이 되는 성도가 되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모든 일에 동기가 순수해야 합니다.
어려운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꾀를 쓰지 않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내 생각과 내 계획을 버리고 항상 성령의 인도를 받아, 내 삶 속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순종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지도자는 성도들을 자랑하고, 성도들은 지도자들을 자랑하고 서로 사랑함으로, 오해와 분쟁이 사라지고 견고한 믿음으로 기쁨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