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4.18.하나님의 증거(요한일서5:5-13)

[성경본문] 요한Ⅰ서5:5-13개역개정

5.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6.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7.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8.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9.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10.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11.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12.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13.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의 증거(요한일서5:5-13/2007.4.18)
1. 사도요한은 요한일서에서,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영생을 받은 자들의 삶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남을 강조하고 있고, 이러한 능력을 통하여 그가 영생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에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그 삶은 어두움이요 죄 가운데 머물러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과 구원을 받은 것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이란 사랑으로 역사할 뿐 아니라 반드시 행함으로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믿는 것과 행하는 것은 서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이러한 사실에서 믿음과 행함이라고 하는 「복음의 이중적 기능」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사도요한의 시대도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말로는 열심히 믿고,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실제적인 행함이 너무 부족했던 것과,  확신이 없는 신앙생활로 말미암아 이단이나 잘못된 가르침을 좇거나 목적 없이 방황하고 흔들리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믿음과 삶이 일치되지 않은 채 신앙의 주어진 의무를 무시하고, 신앙적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많았던 것 같습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2. 결론부터 말하면 하나님의 자녀된 것과 구원받은 은총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처음 예수를 믿을 때에는 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동과 은혜가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하고, 섬기고, 교제하는 것이 즐겁고, 교회생활과 말씀에 대한 기대가 남다른 것입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가면서 반복된 신앙생활 속에서 생각 이상으로 변화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하여 회의를 느끼면서 신앙에 전반적으로 의문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믿고 난 이후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무엇인가?
세상과 죄악의 유혹은 여전하고, 아니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심각해졌고, 변화되기  보다는 더 많은 갈등과 고민과 회의를 안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구원받았는가? 그렇다면 구원받은 존재로서의 나 자신은 무엇인가?
그리고 내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 사실을 어떻게 확증할 수 있는가?
과연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인류의 참된 구주가 되시는가?
이런 의문들과 생각들이 끊임없이 올라오면서 우리를 괴롭힐 때가 많습니다.
요한일서는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하여 정확한 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3. 첫째로 예수께서 그리스도가 되시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본문 7절에 보니「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3년 동안 예수님과 동거동락하면서, 그의 능력과 기사를 보며, 그들 스스로 또한 전도훈련을 받아 나가서 천국의 복음을 전할 때, 귀신들이 쫓겨나가고 병든 자들이 치료받으며 사단의 권세가 그들 앞에서 굴복하고, 많은 영혼들이 구원 얻는 것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깨닫지도 못했고, 영적으로 너무 무력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순절의 성령강림을 체험한 이후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랍게 변화되고 말았습니다.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면서 어떤 환란과 핍박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영적싸움에서 승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령충만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충만은 그냥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말씀으로 먼저 채움을 입어야 합니다.
말씀이 살아 움직이려면 성령의 도움이 있어야 하고, 성령은 말씀이 충만한 곳에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역사는 내적인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4. 그리고 외적인 증거가 또한 있으니, 이것은 8절에,「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고 했습니다.
물과 피는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육체를 입고 인간 예수로 오신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물이라 함은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과 동일하게 완전한 인간으로서 오셨고, 그 사실을 증거하는 것이 육신으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피는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한방울도 남기지 아니하고 흘리신 그의 보혈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의 육신을 입고 죽으심과 삼일만에 육신으로 다시 부활하심으로 모든 인류의 구원자인 그리스도 되심을 나타내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모든 인류의 구원의 주가 되심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맹목적으로 믿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도 성령은 우리 안에서 우리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되심을 계속 증거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5. 둘째는 하나님 자신이 친히 증거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본문 9절에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 아들에 관하여 증거하신 것」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올라오실 때, 하늘로서부터 친히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고 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증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실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10절에 보니「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라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증거는 완벽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증거채택에는 두 세 사람의 증인이 있어야 하고, 이들의 증거는 완벽한 법적인 효력을 얻게 되는데, 하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더불어 증거하는 이 사실을 믿지 아니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증거를 세상 사람들의 증거보다 더 못하게 보며, 또한 하나님의 증거를 거짓말이라고 여기는 태도라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을 증거하고 있으며, 그 아들 스스로도 증거하고 있으며 성령께서도 동일하게 증거 하는 이 증거를 누가 알고 믿었습니까?
하나님께서 만세 전부터 택하신 우리 자신들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도 우리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베드로의 고백처럼「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16:16)이라고 하였을 때,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16:17)는 예수님의 말씀에서 보듯이, 우리의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증거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되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6. 하나님의 증거 하시는 결론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12)는 사실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죄를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자가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요1:12)시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와 같이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 안에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 번 믿고 구원받은 자의 구원과 영생은 하나님 자신도 무효화하실 수 없는 일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놀라운 계획이요 변함없는 사랑의 발현이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7.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곧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요15:4)는 말씀대로 지금도 그는 우리 안에 계시면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시는 줄 믿습니다.
세상의 어떤 환란과 박해가 있다고 하여도 그 어떤 세상의 능력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하나님께 받은 바 소명을 완수하려고 하는 우리의 앞길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두려워하지도 놀라지도 말아야 합니다.
한 번 내 안에 이루어 놓으신 주님의 구원의 역사와 하나님의 자녀됨의 축복은 변함이 없고 결코 흔들림이 없는 축복입니다.
정말 내 자신이 명목상의 신자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증거와 사랑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가를 알려면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환경을 따라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그렇지 않습니다. 견고한 믿음의 반석위에 서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위에서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향하여 마지막까지 달려나가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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