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7.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요한일서4:1-6)

[성경본문] 요한Ⅰ서4:1-6개역개정

1.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법(요한일서4:1-6/2007.2.7)
1. 사도요한이 이 편지를 쓸 당시에는, 교회 바깥으로는 도미티안 황제에 의한 신앙적인 핍박과 더불어 많은 환란들이 믿음의 공동체를 압박하고 있었고, 안으로는 영과 육을 분리하여 영은 선하고 의롭고, 육체는 악하고 천하기 때문에 구원과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는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은 이원론의 사상이 교회를 위협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교회는 잘못된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과, 환란과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믿음의 공동체를 떠나는 사람들로 인하여 분리와 갈등과 혼란의 와중에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사도요한은 하나님 중심의 바른 신앙을 사수하고자 하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본문을 통하여 중요한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세계에 대한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직접 받은 바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과, 복음과 세상 즉 헬라철학을 가미하고 미혹의 영을 받은 거짓된 전도자들을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21세기의 일본은, 전도가 어렵고, 영적인 환경이 어려운데, 그 위에 잘못된 이단들과 사이비들, 그리고 삯군목자들이 영적으로 눈먼 영혼들을 노략질하려고 사방에서 날뛰고 있습니다.
바른 신앙과 신학에 기초한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와 우리의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침탈하는 이 악한 적그리스도의 세력들 앞에 우리가 먼저 할 일이 무엇입니까?    

2. 첫째로, 영들을 다 믿지 말고 시험해 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속한 영이 있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는 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3년 간의 공생애를 통하여 많은 기적과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귀신을 좇아내고, 병자들을 치료하시고, 죄인을 구원하시며, 자비와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의 생각을 살펴보면, 지금도 이러한 기적과 능력, 사랑의 사역을 베풀면 그것이 다 성령의 역사요 바른 믿음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도요한은 영적인 세계의 일일수록 그것이 참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인가 아닌가를 시험해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1절 하반절에,「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진짜가 있으면 반드시 가짜도 있습니다. 이것이 물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영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삼상28장에 보면, 사울왕이 여호와의 응답이 없고, 선지자 사무엘도 죽었으므로, 자기의 문제를 물을 자가 없게 되었을 때, 엔돌에 사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 죽은 사무엘의 혼을 불러 올리게 했을 때, 악한 귀신인 사단의 영이 사무엘을 가장하여 땅에서 올라 왔고, 마치 사무엘 처럼 사울왕의 악행을 책망했습니다.
그러므로 1절에서,「영을 다 믿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믿는 것을 중지하라는 말이며,「분별하라」는 말은 금을 산(酸) 속에 넣어서 순금인지 가짜인지 시험해보듯이 영들도 그렇게 시험해 보라는 말입니다.

3. 그러면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마귀에게 속한 것인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습니까?
2절에,「이것으로 알지니」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하였고, 육체로 오심을 부정하는 것은 적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성육신 하신 사건을 부정하는 것은 스스로가 마귀에게 속한 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시에는 에베소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케린투스」라는 자가 이원론을 주장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부정하고, 그의 부활 사건도 부정하면서, 예수는 보통인간이고, 그가 세례를 받을 때 그리스도라는 영이 그 위에 강림했고, 예수께서 십자가위에서 고통할 때 그리스도는 그를 떠났다고 주장하면서, 예수와 그리스도를 완전히 별개의 존재로 취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육체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오직 영만이 거룩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죄의 문제를 묵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형제를 사랑할 줄 몰랐습니다.  
초대교부인 이레네우스는 이와 같은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을 가리켜 예수를 멸망시키는 영이라고 하였으며, 사도요한은 그들을 가리켜,「거짓말쟁이」(1:6,8,10),「마귀에게 속한 자」(3:8),「마귀의 자녀」(3:10)「세상에 속한」자(4:5)라고 그들의 정체를 분명히 했습니다.
  
4. 이러한 사실을 볼 때,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구원받은 것으로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믿음으로 바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이단의 세력과 더불어 세상의 썩어질 학문의 영향을 받은 잘못된 교훈들이 지금도 교회 안팎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수많은 영혼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할 수만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왜곡하여서 믿는 자들까지라도 멸망시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우리 가운데 오셔서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주님이 우리에게 하신 진리의 말씀들을「생각나게 하심」(요14:26)으로, 흔들림이 없이 믿음의 길을 마지막까지 바로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줄 믿습니다.
또한 본문 4절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저희를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크심이라」고 선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박해와 환란, 그리고 잘못된 이단 사상으로 인하여 교회가 혼란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분열의 아픔까지 겪고 말았기 때문에, 믿음의 공동체는 그 후유증으로 여전히 많은 갈등과 아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본문 5-6절을 보면, 하나님의 자녀들과 그렇지 못한 마귀의 자녀들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나오고 있습니다.
5절의 내용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세상에 속한 말을 하고, 또한 그 말들을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듣고 따른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세상과 그들이 어떤 사안에 대하여 일치를 보았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6절에서,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안」는다고 하였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느낀 것은 잘못된 신앙과 인격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은, 남의 말에 귀가 얇아 잘 속아넘어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일정함이 없고, 생활 자체가 늘 흔들리고 사기를 잘 당합니다.
신앙의 씨앗도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진 것과 같아서 아무리 은혜를 받아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또 한가지는 반대로 고집이 너무 세어서 절대 남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잠언8:5절에, 어리석은 자를 향하여 말하기를,「너희는 들을지어다」하였고, 「너희가 은을 받지 말고 나의 훈계를 받으며 정금보다 지식을 얻으라」(10)고 했습니다.
남의 말에 너무 솔깃해도 문제지만, 반대로 남의 말에 아예 귀를 막아버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분별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큰 능력과 기적을 행하는 자가 있다고 하여도, 먼저 그것이 하나님께 속한 영인지 아니면 사단에게 속한 영인지를 시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의 어리석음이 스스로를 멸망 길로 가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6. 진리의 말씀을 경청하고, 경청하여 깨달은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은 성령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분명합니다.
요한계시록 2:29절에 보면,「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고 했습니다.
들을 귀가 있다는 말은 그 귀가 성령 충만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성령의 말을 분별하게 됩니다. 주님도 말씀하시기를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안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귀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귀라고 해서 다 똑같은 귀가 아닙니다. 은혜 받고 성령 충만한 귀는 하나님이 주신 귀인 줄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믿음의 세계, 영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 믿지 말고, 그것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시험해 보아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늘 말씀에 충실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사모할 때, 우리는 가짜와 진짜를 분별하고, 가짜인 적그리스도는 대항하여 물리치고, 진짜인 하나님의 복음 사역에는 힘껏 수종을 들어 일본복음화에 큰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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