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14.다니엘을 부르소서(다니엘5:5-12)

[성경본문] 다니엘5:5-12개역개정

5.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이에 왕의 즐기던 얼굴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친지라

7.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

8.그 때에 왕의 지혜자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며 그 해석을 왕께 알려 주지 못하는지라

9.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의 얼굴빛이 변하였고 귀족들도 다 놀라니라

10.왕비가 왕과 그 귀족들의 말로 말미암아 잔치하는 궁에 들어왔더니 이에 말하여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11.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다니엘을 부르소서(다니엘5:5-12/2009.6.14.오전)
1. 기원전 605년경, 당시 세계의 중심에서 최고의 권력을 누리던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임금은 이스라엘을 침공하였고, 이 때 다니엘은 약관 15살의 몸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총명과 재능이 남다름을 안 느브갓네살 임금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을 뽑아 갈대아 사람의 말과 학문을 배우게 하였고, 그들로 임금을 섬기는 박사들이 되게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는 갈대아인의 새로운 이름이 주어졌고, 비록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된 신분이었지만, 그의 뛰어난 학문과 능력은, 느브갓네살, 다리오, 벨사살 3대의 왕을 섬기면서 대 제국의 권세와 영광을 마음껏 누리는 그야말로 세상으로 말하면 최고의 행운아였습니다.
느브갓네살 임금은 온 세상을 정복하여 전 세계의 최고가는 보물들과 귀한 인재들을 불러 모았고, 그리고 세상의 모든 미녀들들 데려다가 자신의 왕궁에 두었고, 왕은 이곳에서 자주 잔치를 열어, 자신의 권력과 부귀영화를 마음껏 자랑하고 누렸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생이 죄 중에 태어나고, 죄 가운데 살며, 죄를 행함에 있어 어찌 최고의 권력자라고 인생에 문제가 없을 수 있겠습니까?
신바벨론을 통치한 갈대아인의 마지막 왕이었던 벨사살이 마음에 교만이 가득하였고, 그것이 하나님을 모욕하는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그 날도 벨사살 임금은, 선조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 때 성전에서 빼앗은 금, 은의 잔과 그릇들로 1천명의 귀인들과 술을 마시고, 바벨론의 신들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2. 그 때, 갑자기 괴이하고 두려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문 듯 왕이 둘러보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고, 온갖 향략을 일삼는 왕궁 한 가운데 벽에 사람의 손이 나타나, 그 손가락으로 벽에 글을 쓰고는 사라졌습니다.
그 광경을 똑똑히 목격한 왕은 얼굴이 흙빛으로 변하고 하체의 모든 마디마디가 녹아내리는 듯 했고, 무릎이 떨렸다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괴이한 일에 왕궁은 싸늘한 죽음의 공동묘지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왕은 급히 신접한 자, 점쟁이, 박사들을 불렀지만 대제국 바벨론에 그 일과 그 기록된 글을 해석해 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왕의 고민, 왕의 고통은 우리 인생의 한계를 말합니다.
왕궁의 모든 보물과 능력, 권세 잡은 자들, 부귀공명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아니, 지금 자신들의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종교도, 권력도, 지식도 왕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세계의 패권국가였던 이 바벨론 전체는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빠지고 말았습니다.

3. 왕의 고민, 고통이 어디서 왔습니까?
하나님을 알지 못함에서, 하나님을 모독함에서 왔습니다.
성경은 벨사살 왕 같은 사람을 가리켜,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롬1:21)다고 했습니다.
가장 즐거운 잔치에 정체불명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벽에 글씨를 쓴 것은 장난이 아니라, 벨사살 왕과 더불어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계시오,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럼에도 본인들은 그 내용을 알지 못하고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빠졌습니다.
인생은 저 죽을 줄도 모르며, 하나님의 죄에 대한 심판의 무서움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이 인생의 한계요 연약입니다.

4. 왕궁 전체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여서 전전긍긍 하고 있을 때, 왕의 고통을 들은 태후가 나타나 대책을 알려 줍니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리라」(12)는 것입니다.
태후가 말하는 다니엘은 어떤 사람입니까?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있는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11)요, 「마음이 민첩하고 지시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파 할 수」(12)있는 자라 했습니다.
문제와 고민이 있을 때, 우리 육체에 고통이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람을 불러야 합니다.
크리스챤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을 치료하고, 그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에서 줄 수 없는 영원한 생명과 참 기쁨을 주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회복하여, 가장 보배롭고 존귀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세상에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고통과 저주와 죽음에서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부르는 곳에 가서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그들을 치료하고, 예수를 영접하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이 갑옷을 입고 말을 타고 권세로 위엄을 부리지만 그 갑옷 안에는 썩어 문드러져 가는 문둥병의 고통 하는 육체가 있듯이, 세상은 고통 가운데서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5. 다니엘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왕명에 의해 벨사살과 수많은 귀인들 앞에서 서서 벽에 쓰인 알 수 없는 글들을 해독합니다.
술사, 술객, 박사들이 읽지도 해석지도 못한 글을 다니엘이 풀고 있습니다.
이것은 세상의 종교가, 세상의 철학이나 지식이, 권세가 해결하지 못한 것을 하나님의 종 다니엘만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시고, 모든 몽조와 이상을 깨달아 아는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1:17).
하나님이 특별히 다니엘을 축복하시고 능력을 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1:8절에,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거룩을 위해 힘쓰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남들이 소유할 수 없는 능력과 은사로 채우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일꾼은 비싸고 보기 좋은 그릇이 아니라 깨끗한 그릇입니다.
오늘날의 문제는 능력 있는 일꾼은 많으나,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된 사람이 부족함입니다.
이 시대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정작 그 문제들을 풀어 나갈 능력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다니엘같은 청년들을 잘 키워서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가정을 지켜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6. 왕명에 의해 부름받은 다니엘의 해석이 어떤 것입니까?
그는 벽에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25)이라 읽었습니다.
그 해석을 하기를, 메네는 이 나라, 이 왕조가 끝이 났다는 말이요,
데겔은 하나님이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그 무게가 부족했다, 왕의 자격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이 왕을 버리고, 우바르신, 즉 이 나라가 나뉘어져 메데와 바사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해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니엘의 말을 무시하고 여전히 23절에 기록된 대로 향락을 반복하고, 하나님 모독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밤에 메데 사람 다리오 장군에게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은 역사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왕만 저울에 달아보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 신자든 불신자던 관계없이 그 사람을 저울질하시는 분입니다.
권력을 잡았지만, 그 권력의 무게만큼 그 사람의 무게가 안된다하면, 하나님은 권력을 그 사람의 손에서 빼앗아 버리고, 여러 가지 축복과 명예를 얻어도, 그 무게만큼 나가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그 사람의 손에서 모든 것을 빼앗는 분입니다.
왜? 하나님은 역사를 움직이시고, 모든 인생의 생사화복과, 생사여탈권을 주관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7. 우리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인생들입니다. 벨사살 같은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벨사살 임금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까?
해결 받는 길이 없습니까?
나를 대신하여 이 모든 저주를 대신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함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벨사살이 그 밤에 죽임을 당한 것은 듣고도 회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우리가 어찌할꼬 탄식하며 사도들에게 도움을 청함으로 세례 받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인생의 고통은 죄에서 왔고, 그 죄 문제 해결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자기 죄 문제로 고통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부름 받는 다니엘이 되어야 합니다.
그 고통의 현장에 가서 이 모든 문제가 어디서 오며, 왜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바른 길과 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먼저 자신을 깨끗케 하는 일과 모든 고통의 현장에서의 부름이 주님의 부르심인 줄 알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치료, 구원, 해방의 역사를 일으키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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