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14.잠시 잠깐의 근심(고린도후서 7:9-16)
[성경본문] 고린도후서7:9-16개역개정
9.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10.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11.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증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12.그런즉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그 불의를 행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그 불의를 당한 자를 위한 것도 아니요 오직 우리를 위한 너희의 간절함이 하나님 앞에서 너희에게 나타나게 하려 함이로라
13.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위로를 받았고 우리가 받은 위로 위에 디도의 기쁨으로 우리가 더욱 많이 기뻐함은 그의 마음이 너희 무리로 말미암아 안심함을 얻었음이라
14.내가 그에게 너희를 위하여 자랑한 것이 있더라도 부끄럽지 아니하니 우리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다 참된 것 같이 디도 앞에서 우리가 자랑한 것도 참되게 되었도다
15.그가 너희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과 떪으로 자기를 영접하여 순종한 것을 생각하고 너희를 향하여 그의 심정이 더욱 깊었으니
16.내가 범사에 너희를 신뢰하게 된 것을 기뻐하노라
| 잠시 잠깐의 근심(고린도후서 7:9-16/2010.2.14.오전) 1. 미국에서 일어난 도요다 자동차의 리콜 문제로 인해 일본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요다의 뉴스를 내 보내는데도 언론들은 저마다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도요다는 일본국가에 대하여 절대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승용차 부분의 신차 판매의 48%를 기록하고, 고용창출은 일본의 2번째로 큰 규모며, 계열회사까지 합한 전국의 부동산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적수가 없을 정도로 그렇게 잘 나가던 도요다의 앞길이 캄캄합니다. 우리 인생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던 인생이라도, 미래가 보증된 삶이라 할지라도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풍랑이나 암초에 걸리고, 파선 직전으로 몰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위기를 만나면, 왜 나만 이런 일을 만나야 하는가 생각하고, 인생 자체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하며,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나 고통은 나만의 것은 아닙니다. 인생이라면 예외 없이 누구나 당하는 것이며, 고통과 시련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록펠러는 50대에 이미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관지와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겼고, 위궤양, 불면증, 소화불량에 피부병까지 얻었습니다. 눈썹과 머리칼이 빠지고 80대 노인처럼 변해갔습니다. 의사는 앞으로 1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막다른 코너에 몰린 록펠러는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십일조 생활과 자선사업은 형식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회개하면서, 하나님이 건강을 주시면, 지금까지 번 돈으로 세상을 위해 보람 있게 사용하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후 43년간을 건강하게 살면서 세계 최고의 자선사업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인생의 전반부인 55년간은 쫓기는 삶을 살았지만, 후반 43년간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행복하게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2. 우리를 근심 걱정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삶 한가운데서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에게도 염려와 근심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본문을 보면, 바울은 근심 후에 지금은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전도여행을 다니면서 당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들을 당했습니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 뻔 하였」다고 하면서,「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고후11:23-27)하였고, 28절에는「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었」다고 함으로 그의 육체의 고통에 더하여 심령에 근심, 걱정, 무거운 짐이 많았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가 다 빠진 대머리가 되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마틴 로이드 존스는 인생의 경험에 관해서 말하기를,「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는 말씀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우리로 근심하게 만드는 시련과 고통은, 우리가 지나치도록 세상에 의존적인 삶을 살고 있었음을 깨닫게 해 주며, 그리고 인생이 만난 위기와 고통 앞에서 스스로가 얼마나 무력하고 연약한 것인가를 알게 함으로, 도리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는 길을 열어 주며, 그 고통과 위기 속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인 것인가를 알게 해 준다고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본문의 이 말씀은 남다르게 수많은 역경과 환란과 핍박을 이겨낸 사도바울 바로 그가 기록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10절에 보니,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라 했습니다. 세상에 근심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살면서 낙심과 후회와 번민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사람이 근심은 하되, 그 근심의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입니다. 3.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중국내지에서 선교할 때, 많은 일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밤잠을 설쳤고 나중에는 신경쇠약에 걸려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치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는 중에, 요15장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고, 마음에 자유와 기쁨을 얻었습니다. 주님이 포도나무요 나는 그의 가지인데 내가 걱정할 것이 무엇인가? 주님은 모든 것을 공급해 주는 나무이고,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내가 내 힘으로 모든 것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가? 생각하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시인하고 회개하며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러자 마음에 평안이 넘치기 시작했고, 이후부터는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 받고 성공적인 중국 선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영혼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잠지잠깐의 근심이, 테일러로 하여금 나중에는 더욱 능력있는 사역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근심하지 아니할 수는 없으나, 염려와 근심 속에 영영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이유가, 근심하는 곳에는 반드시 위로가 함께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 사실이 7장 전체에서 나타나는데, 후회한다는 말은 근심한다는 말과 더불어 같은 회수로 나타나는 말이 바로 위로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이란 무엇입니까? 이것은 세상근심의 반대를 말합니다. 세상근심이란, 기본적으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의식주 문제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분노하고, 원망하고, 낙심하며, 자학하며,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정당화시키려고 노력하며, 그래서 교만한 마음으로 혈기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4. 그러나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낙심과 고통과 문제에 빠져 허덕이는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살펴봄으로, 지은 죄를 분하게 여기고, 회개하고 돌이킴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나오는 근심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신령한 근심이라고 합니다. 바울도 고린도 교인들을 사랑했기에 그들의 당면한 문제와 신앙의 연약함을 염려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준엄한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이, 도리어 고린도교인들을 근심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결국에는 고린도교인뿐만이 아니라 바울도 염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디도가 돌아와서 바울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바울의 편지를 받은 고린도교인들이 회개함으로 사망의 길에서 돌아선 것이, 전도자 바울에게는 기쁜 소식이 된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들이 본문 1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잠시잠깐의 근심이 결국에는 온 고린도교인들을 변화시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 근심이 저들을 더욱 진지하고 열심 있는 신자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 근심이 저들로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울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게 했습니다. 그 근심이 한 때 어리석어서 전도자 바울을 공격한 것이 이제 생각해보니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깨달아, 과거의 행위에 대하여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그 근심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그 근심이 자신들에게 복음을 전해준 사도바울을 예전처럼 존경하고 사랑하고 신뢰하게 하였습니다. 그 근심이 열심 있는 신앙을 회복하고, 전도자 바울을 힘써 돕도록 하였습니다. 그 근심이 교회 질서를 바로잡고, 바울을 공격한 자들을 책망함으로 나타났습니다. 5. 이스라엘이 출애급할 때 그들을 가로막고 있던 홍해는 분명히 근심이고 염려요 두려움이었습니다. 앞에는 죽음의 홍해가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었고, 뒤에는 애급 군대의 추격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간담이 다 녹아내리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홍해를 열어 구원의 길을 열어, 자기 백성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류를 향하신 구원의 계획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고통이었고 슬픔이었고 낙심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잠깐의 슬픔이요, 잠시잠깐의 근심이었습니다. 3일 후의 부활의 영광으로 그분의 구원의 역사는 계속 이어짐으로 교회와 성도들은 부활의 능력의 영광을 입었고, 성령의 강림하심으로 세상을 구원하는 능력 있는 구원의 방주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부활의 영광을 얻으심으로 근심에 싸이고, 두려움 가운데 있던 제자들을 찾아 오셔서 그들에게 영원한 기쁨과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1:18)고 했습니다. 신구약 66권의 말씀은 전부 이 말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문제에 빠져 있던지, 어떤 시련과 절망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조건에 있다고 해도, 그것이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근심할 일이 있어도 우리는 그 근심이라는 무덤에 묻힐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무덤에서 일으키신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모든 문제와 환란에서 구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일본의 경제가 어렵고, 정치가 어렵고, 사람들이 흔들리고 있어도, 우리에게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는 줄 믿습니다. 6. 안산제일교회의 고훈 목사님은 성전을 건축할 때, 건축위원장의 아들이 갑자기 실명이 되어 3일이 지나도 병원에서 원인을 모르고 병명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심방 가서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는 벧전 5:7절의 말씀으로 위로를 주었습니다. 장로님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긴다고 하며, 마음이 평안하니 감사하다고 했지만, 목사님은 밤에 잠이 오지 않았다. 교회 가서 철야하며 아이의 눈을 치료해 달라고 기도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의 눈이 치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교회의 건축은 도리어 은혜 가운데 더욱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7. 우리의 근심은 절망에 빠지는 근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위로가 있는 근심입니다. 우리의 근심은 잠시잠깐의 근심이지만, 믿음으로 말미암아 받을 영광은 영원한 줄 믿습니다. 이 근심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성장되고, 이 근심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나가는 은혜의 방편이 되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는 대신에 도리어 근심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베푸시는 은총을 체험하는 축복의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