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8.참된 지식을 가지십시오(고린도전서 8:7-13)
[성경본문] 고린도전서8:7-13개역개정
7.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참된 지식을 가지십시오(고린도전서 8:7-13/2007.10.28.오전)
1. 오래 전에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는 한국 사람들도 있고, 일본인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방글라데시의 쌀은 푸석푸석하여 한국사람이나 일본사람에게 먹기가 힘들고,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찰진 쌀과 그들이 좋아하는 야채를 가져다가 일주일에 두 번 가게문을 열었는데, 한국 사람이나 일본 사람은 거의 같은 食文化권이라, 이것을 알게 된 한국 사람들이 더 많이 북적대는 바람에 정작 일본 사람들은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없게되자, 결국 일본 가게는 문을 닫고 어디론가 이사를 가고 말았다고 합니다.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으로서 그들에게 매우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2. 고린도에는 유대인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유대교를 신봉하는 사람들도 있고, 기독교로 개종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고린도에서 팔고 있는 고기들은 전부 헬라신전에 올려 제사를 드린 후, 그 고기에 신전의 도장을 찍어, 내다 팔았기 때문에 일부의 유대인들은 구약의 율법을 따라 이것을 먹을 수 없다고 하였고, 일부의 크리스챤 유대인들 중에는 모든 것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주셨으니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금도 유대인들이 육식을 할 때, 아무 정육점에나 가서 고기를 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고기라도 유대인만의 특유한 먹는 법이 있기 때문이고, 그러므로 그들만이 이용하는 정육점이 따로 있습니다.
이유는 고기와 함께 피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구약율법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고기 속의 모든 피가 전부 빼낸 후에 먹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고기 맛과는 상당히 맛이 떨어지는 것을 먹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고린도 도시의 고기는 피가 있는 그대로 팔리고 있기 때문에 경건한 유대인이라면 절대 먹을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의 조상 때부터의 전통적인 신앙관에 근거한 食文化였던 것입니다.
또한 일부 크리스챤들 역시, 우상숭배에 쓰여진 고기를 시중에서 사서 먹는다는 것은 신앙의 양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바른 지식과 바른 신앙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보면, 신앙생활은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의외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무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시험에 잘 떨어집니다.
또한 교회 안에 있는 아직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을 고려치 않고, 자신의 생활 방식과 생각을 따라 함부로 행동함으로 남을 실족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지식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와 믿음의 형제들, 그리고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참된 지식이란 어떤 것입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 대한 바른 지식입니다.
4절에 보면, 「하나님은 한 분」이라고 했고, 6절에는 만물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다고 함으로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 하나님이신 것을 말하고 있고, 그러므로 만물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 돌림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롬11:36절에,「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6절에는「우리도 그를 위하여」라고 함으로, 인간 존재 목적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통하여 하나님께 무한 영광을 돌리는데 있는 줄 믿습니다.
4. 문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들이,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만능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9절에「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죄가 무엇입니까? 마귀가 가진 죕니다.
공부 많이 한 사람, 음악에 소질이 있는 사람, 어떤 특별한 체험을 가진 사람, 신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교만이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죄 짓게 만들고 시험거리에 빠지게 합니다.
이겨 자유함이란 지식의 결과입니다.
모르는 것이 많을수록,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것일수록 사람은 두렵고 불안합니다.
그래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식을 가진 자나 경험자는 다 알기 때문에 두렵지도 불안하지도 않습니다.
신앙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예수 믿을 때는 아는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염려되는 것도 많고 두려운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때,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신앙의 모습과 내용이 달라집니다.
광신도를 만나면 광신자가 되고, 자유분방한 사람을 만나면 같은 사람이 되고, 경건한 사람을 만나면 경건한 신자가 됩니다.
그런데 예수 오래 믿었고, 성경 내용을 모르는 것이 없다고 교만한 사람을 만나면, 이 약한 초신자는 그 사람으로 인하여 많은 상처를 입게 되고 나중에는 큰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5. 두 번째는, 이 지식을 사람마다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7절에「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져지고 더러워 졌」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무엇이 문제입니까? 7-8절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1)식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이 죄짓고 더러워지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2)식물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우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3)먹는 것이 풍부한 것이나 부족한 것이나 결국은 일반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먹는 것 가지고 싸우고, 시험 들면 이것이야말로 제일 치사한 것입니다.
교회서 급식할 때 이런 일들이 가끔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한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서 당뇨병이 오고, 비만으로 각종 질병에 쓰러지는 세상입니다.
6. 세 번째, 그렇다면 참되고 영원한 지식이란 무엇입니까?
3절에 보니「하나님을 사랑하면」이라고 했는데,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을 아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 있는 지식이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요일4:8절에 보면,「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고 했습니다.
곧 하나님의 사랑과 그의 은혜를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참된 지식이 있는 사람이요, 그 사랑이 마침내 믿음의 형제들과 이웃에게 넘쳐나도록 행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왜 불평, 불만, 낙심합니까?
이 같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왜 믿음의 형제들로 하여금 낙심하게 만들고, 시험에 빠지게 합니까?
세상의 지식과 경험은 많을지 몰라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여전히 무지한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7절에 기록된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과거에 가졌던 습관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우상숭배 하던 사람들은 예수 믿고 나서도, 그 신앙생활을 꼭 우상숭배처럼 합니다.
깡패는 그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 깡패노릇은 버렸지만, 교회 깡패노릇을 합니다.
7. 습관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 무엇에 익숙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참 자유를 얻지 못하면, 결국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남을 죽이고 자신을 죽이고 마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누굽니까?
초신자나 신앙의 지식이 부족하여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할 수 없습니다마는, 문제는 오늘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우상의 제물을 거리낌없이 먹을 만큼, 신앙의 자유를 얻었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이런 사람들의 거리낌없는 행동을 보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용기를 얻어서 그 사람들의 흉내를 내다가, 결국에는 자신의 그러한 행동을 감당할 만한 믿음이나 신앙의 지식이 없기 때문에, 11절에 말씀처럼 멸망하는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 소위 성령 충만하다는 사람들에게 많이 실망하면서 성장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성령 충만을 체험하였는지는 몰라도, 자기 안에 찾아오신 성령님을 날마다 구박하고, 나중에는 귀찮고 힘들어서 쫓아내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참된 지식, 곧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믿음이 약한 형제들을 불쌍히 여길 줄 알고, 그들을 위하여 자신의 자유함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8. 주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살을 찢고 피흘려 죽으심으로 구원을 베푸신 그 형제를, 내가 한낱 먹고 마시는 식물 때문에 실족하게 만들고, 죄 짓게 만들어서 멸망에 이르게 한다면, 이것보다 더 분하고 억울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주님은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마18:6)고 하시면서,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다는 말씀을 하심으로, 우리 가운데 그런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것을 아시고 경계하셨습니다.
또한 우리의 손이나 발이나 눈이 범죄케 하면, 찍어 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13절에서 결심하기를,「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 잘 믿는 것 중요합니다. 내가 반드시 천국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내 잘못된 신앙과 지식이 남을 망하게 한다면, 나도 망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참된 지식은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로되, 하나님은 나와 우리 모두를 영원히 사랑하시고, 이 사랑을 위해 아들 예수 그리스도까지 희생하셨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며, 나도 그 사랑으로 참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구원을 이루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