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16.우리는 누구인가(요한일서5:18-21)

[성경본문] 요한Ⅰ서5:18-21개역개정

18.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19.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20.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21.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우리는 누구인가(요한일서5:18-21/2007.5.16)

1. 15일 아침 후꾸시마껭에서 17살의 고등학교 3년 생이 잠자고 있던 47살의 모친을 죽이고 목을 잘라 가방에 넣어 다니다가 경찰에 자수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005년도의 통계에 의하면, 부모를 대상으로 일어난 살인사건은 17건으로, 해가 갈수록 반인류적인 범죄는 급증하고 있지만, 여기에 대한 대책은커녕,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조차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삶의 수준은 갈수록 상승하는데 반하여, 인간의 도덕과 정신적 환경은 날로 황폐해 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현실에 대한 정확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2:2)고 하였고, 또한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고 했으니, 이 세상의 모든 범죄의 배후에는 인간을 철저하게 타락시키려는 저주받은 사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17살의 소년이 제 모친을 죽이고도, 양심의 가책과 부끄러움은커녕, 그토록 태연할 수가 있겠습니까?
인간의 양심과 제 정신으로는 도무지 할 수 없는 천하에 패륜적인 일은 사탄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서 나타나는 우리 시대의 위기는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정체성을 잃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강조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어디서 와서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누가 우리를 도와주며, 또한 우리는 어디로 가는 존재입니까?
여기에 대한 분명한 답으로 5장 전체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바로,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1)자라는 것입니다.
여기 「하나님께로서 난 자」란 중생이나 거듭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육체와는 상관없는 전연 새로운 생명을 받은 자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나올 때에는 부모를 통하여 세상의 육신의 혈통을 받았습니다.
그 안에는 아담의 원죄로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조상들의 모든 죄들이 흐르고 있었고, 우리는 그러한 범죄의 유전자를 보유하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는 영원한「사망」(롬6:23)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토록 감사할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영원한 새생명 얻게 하셨고, 하나님의 자녀되는 은총을 누리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죄와는 상관없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전적으로 새롭고도 놀라운 은혜 아래에서의 삶을 살게 하셨으니,「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한」(18)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와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히9:27)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자녀된 우리는 죄와 죽음을 이기는 줄 믿습니다.
어떻게 이길 수 있습니까?
첫째로는,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18)기 때문입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사 우리의 평생에 모든 대적으로부터 우리를 완벽하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십자가를 통하여 죄와 죽음을 이기셨고, 또한 모든 고통과 저주에서 우리를 영원히 해방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또 하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19)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디에 속해 있는가에 따라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북한에서 태어난 사람은 자신들의 세계밖에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단의 앞잡이 김정일의 체제에 복종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의 수단입니다.
그러나 자유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모든 것을 비교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원하는 것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상 사람들은 세상밖에 아는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철학과 사상과 종교들이 있지만, 인간실존에 대한 바른 답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인간의 사후의 세계와 영적인 세계를 알지 못합니다.
죄악을 인생의 낙으로 삼으며 인생의 모든 기회를 자기육체의 즐거움의 기회로 삼고 살아갑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19절 하반절에 보니「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곧 세상은 공중권세 잡은 자인 사단에 의해 일시적으로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단의 역사가 갈수록 극심해지고,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그저 착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일본 사람들은, 이 모든 일의 원인을 알지 못해서 고민 고민하다가는 결국에는 다 미쳐버릴 것입니다.

4.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요한 사실 몇 가지를 본문에서는 밝히고 있는데 그것은 첫째로,「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18)을 아는 것이고(계속적이고 반복적인 죄), 둘째는,「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19)다는 것이고, 셋째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된 영생이 있음을 우리가 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안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지식을 획득하여 스스로 얻은 결과로서 안다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갖고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하나님께로서 난 자」에게 거저 주어지는 지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예수님을 향해,「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마16:16)임을 고백했을 때, 예수님은 그의 이러한 놀라운 고백이 세상의 지식이나 혈통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하셨다고 했던 것입니다.
아무리 과학문명이 첨단을 달리는 세상이라 하여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그렇게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강조하고 있는, 우리가 하나님께로서 난자임을 알고 확신한다면, 세상을 이기고 죄를 이기며 결코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줄 믿습니다.

5. 사실 죄는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매우 심각한 문제요 실제적인 문제들인데, 어떻게 그렇게 단정할 수 있습니까?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고,「그는 참 하나님이시오 영생이」(20)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요한은 이미 요한복음 1:14절에서 밝히고 있으니, 곧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했습니다.
죄의 세력과 위협은 우리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때때로 무섭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 안에 와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모든 것을 이기며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을 물려주지 못하면, 우리 보는 눈앞에서 자녀들이 고통하고, 세상의 밥이 되어 먹히고 망해 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울며 통곡하시던 모습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을 통하여 밝히는 중요한 것은,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으며, 그 결과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죄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입니다.
우리는 어디에 속해 있습니까?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고백하기를,「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있다고 하였고, 그러므로 그 결과로「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고 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을, 믿음의 유산을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 줘야 할 것입니다.

6. 사도요한은 마지막 권고로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서 멀리하라」고 했습니다.
당시의 교회와 성도들은, 로마제국의 황제 숭배와 수많은 이교들의 우상숭배의 환경속에 살았기 때문에 우상숭배 문제는 매일 매일의 도전이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에게는 신앙적인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세속의 거센 물결속에서 우리는 더 심각한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귀의 전술은 더욱 간교해지고, 우리의 영성은 더욱 약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세상과 죄에 대하여 넉넉히 이기고도 남는 능력을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 주시는 것을 모르도록 합니다. 그래서 늘 두려워 떨고, 패배한 자의 의식을 갖고 살도록 합니다.
이 때에 우리가 믿음 위에 굳게 서서 가져야 할 확신을이 무엇입니까?  
1)하나님께로서 난 믿음의 사람들은 죄를 이길 수 있다는 것,
2)우리는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속해 있는 것과,
3)그리스도 안에는 참된 영생이 있음을 아는 것,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우리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도우심의 은혜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영적인 싸움에서 넘치는 승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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