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18.새 시대를 만드는 사람들(학개 2:10-19)

새 시대를 만드는 사람들(학개 2:10-19/2007.2.18.오전)
1.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하여 중대한 내용을 선포하셨습니다. 그것은 이전 시대와 이후 시대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다시 말해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새 시대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열심을 내고, 땀을 흘리며 많은 수고를 하였을지라도 얻은 결과가 실망스러운 것들뿐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변화되어 놀라운 축복이 넘쳐 날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를 처음 믿을 때, 믿음의 세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믿고자 하는 마음이 순수합니다.
그러다 보니, 믿기만 하면 당장 모든 것이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세례를 받을 때, 그런 기대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는다고 당장 우리의 삶이나 환경에 변화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 신년에 대한 기대를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정작 1월1일 새 아침이 밝았다고 내 생활에 당장 변화가 오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모든 변화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급속한 변화를 원합니다.
그러다 보니,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그런 것들을 무시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세계의 변화는 먼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할」(3요1:2)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순간, 눈에 보이는 변화는 당장 일어나지 않지만, 영적인 세계에서는 이미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나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음으로 거룩하고 새로운 존재가 되었으며, 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과 권세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 18-19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를 선언하셨습니다. 곧 이전과는 다른 축복의 시대가 될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역사는 어떻게 일어납니까?

2. 먼저 회개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서 반복하며 강조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곧「너희는 오늘부터 이전을 추억하여 보라」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환란과 고통, 가난과 저주 속에서 살아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하나님 앞에서 죄악으로 말미암은 거룩하지 못한 삶 때문이었습니다.
조상들의 걸어온 길이 환란과 고통의 길이었습니다. 70년간의 바벨론 포로생활의 치욕적인 삶뿐이었습니다.
현실의 모든 것이 고통이었고, 지나온 과거는 모두 실망스러운 것들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율법과 규례를 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의 성별된 삶,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될찌니」라(출22:31)고 명하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레미야는 말하기를,「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렘5:25)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죄가, 우리의 온갖 거룩하지 못한 더러움이, 그냥 더러움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온갖 좋은 것들과 신령한 것들을 받아 누리지 못하도록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듯이 하나님도 자녀된 우리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축복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렵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좋은 길을 막은 것입니다.

3. 어떤 사람들은 열심만 내면 다 좋은 줄 생각합니다. 교회도 매일 출입하고, 기도와 말씀, 전도와 봉사에 남들보다 몇 배의 희생을 쏟습니다.
그런데 생활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도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기만 합니다.
하나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이 학개 선지자에게 말씀하시기를, 제사장에게 가서 율법에 대하여 물어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내용도 아니고, 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함에 대한 말씀입니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아무리 열심을 내고, 정성을 다하여 최고의 제물을 준비하여 하나님 앞에 제사할지라도, 이 사람이 거룩하지 못하고 성별 되지 못하면, 아무리 최고의 것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드린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수 없는 부정한 것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14절에 보면, 사람들이 부정하면 나라도 부정한 나라가 되고, 그들이 행하는 모든 일들이 부정한 일이 되고, 그들의 손에 있는 모든 것이 다 부정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요즘 일본을 보면, 모든 면에서 심각하게 망가져 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방에서 삐걱거리면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 의료기관에서는 병원들이 심각한 재정난과 의사부족의 인력난이 겹쳐, 대 도시 이외에는 주님들이 생활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막대한 세금과 의료 보험으로도 감당을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문제만이 아닙니다.
원래 일본사람들의 체질이 더럽고 냄새나는 것은 자꾸 뚜껑을 덮어 감춥니다.
당장은 괜찮지만, 이런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면 모든 것이 절단 납니다.

4. 일본선교만 하더라도 2차대전 패전 후에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사들이 물밀 듯이 몰려 들어와 일본이 당장 기독교 국가가 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고도 경제성장을 이루는 한 편, 서방 선교사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말았습니다.
열심히 해도 열매가 너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열매도 없으면서 선교비는 많이 소모되는 곳이 일본입니다. 그리고 10-20년을 사귀어도 속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만들 수 없습니다.  
다행히 8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 선교사들이 쏟아져 들어왔지만, 20년쯤 지나고 보니, 너무 빠른 감이 있지만 한국 선교사들도 지쳤습니다.
젊은 선교사들이 자꾸 일본을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한인 교회도 목회자가 없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자신들에게나 일본선교에 미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치, 경제, 외교, 문화, 종교 등, 한국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본이 총체적으로 위기입니다.
이번 6자회담만 하드라도, 미국이 지나치게 중국에게 접근하는 바람에 일본이 버림을 당한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미친놈에게 끌려 다니면서 따귀 맞은 꼴이 되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가 내려야 할 결단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의 성별입니다. 우리만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5. 부정한 것은 점염성이 강합니다. 본문을 보면 외부접촉을 통해 거룩한 것이 부정한 물건이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거룩한 것은 전염이 안됩니다. 이것은 내 속에서 나와야만 합니다.
부정하고 더러운 것은 약간의 부주의를 통해서 바이러스처럼 순식간에 전염이 되는데, 거룩한 것은 내가 거룩한 사람이 되지 아니하고는 결코 거룩함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룩한 예물을 드리면, 예배를 거룩하고 장엄하게 정성을 다하여 드리면, 내가 거룩한 사람이 되었다고 착각을 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예배 잘 드리고, 예물을 열심히 드리고, 봉사 잘하면 받은 바 사명을 완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의 일차적인 사명은 거룩한 사람되는 것입니다.
헌금, 봉사, 전도, 예배에 열심 내는 것이 우리를 깨끗하게 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바른 믿음과 거룩한 삶의 결과로서 나오는 것들일 뿐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수고한 모든 것 위에「폭풍과 곰팡과 우박」으로 절단이 나버린 이유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6. 그러나 내가 깨끗하고 거룩하면 내게 속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기뻐하시는 거룩한 것이 되는 줄 믿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손에 있는 것이나, 우리의 어떤 공로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가장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기를 힘써야 하고, 하나님께 드릴 수 있도록 우리를 깨끗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물로 씻어 깨끗함을 얻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그 가운데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온갖 죄 된 것들을 회개하고,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를 힘입어 의로움을 입는 것입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성전건축의 큰 사명을 주셨듯이, 우리에게도 주어진 사명이 있고, 그 사명을 위해 우리 자신을 아낌없이 희생할 때, 우리에게는 크고 놀라운 새로운 역사, 축복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줄 믿습니다.

7. 정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영육간에 큰복을 받아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려고 하면, 하나님께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합니다.
최고의 것이란 거룩한 것이요, 거룩한 것 중에 최고의 것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4:18)고 하였으니, 회개하여 자신을 깨끗케 하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이 원하시고 계십니다.
어떤 건축 업자가 새 집을 짓는데, 이 건축업자의 능력과 생각에 맞추어 짓는다면 그 집은 잘못 짓는 것이고 헛수고하는 것입니다. 주인이 원하는 수준에 맞추어 건축해야 합니다.
학개 선지자 시대의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포로생활을 오래하고,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의 성전을 자기들의 생각과 수준에 맞추어서 짓는다면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드려야 합니다.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를 믿음의 조상, 축복의 조상으로 세우실 때, 아브라함의 수준과 능력에 맞는 것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00살에 낳은 독자 이삭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자기 인생의 최고의 것을 드렸고,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고, 그는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를 바꿀 때, 하나님도 우리를 향하신 태도를 바꾸실 것입니다.
오늘부터 첫째로는 회개함으로 우리 자신을 새롭게 하며, 둘째로는 지금까지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어, 주신 사명에 충성된 마음으로 섬기면, 오늘부터 축복의 문은 열리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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