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4.충만케 하시는 하나님(학개2:6-9)
[성경본문] 학개2:6-9개역개정
6.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8.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충만케 하시는 하나님(학개2:6-9/2997.1.14.오전)
1. 성전 재건축이라는 사명 앞에 자신들이 생각하기에도 너무 초라하고 연약한 이스라엘은 외부의 적이 아닌, 바로 자신들로 인하여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인생은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눈앞에 가로막고 있는 문제가 하나 해결되면 모든 일이 순조롭고 평안할 것 같아도, 그 문제 바로 뒤에는 늘 또 다른 문제, 더 큰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생이란 당면한 문제 해결하려고, 그것과 씨름하다가 끝나는 존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만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할 누릴만한 시간이나 여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의 배후에서 능히 도우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그를 가까이 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모든 문제의 근본에는, 인간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바라보고 낙심하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학개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이 성전에 나의 영광으로 가득하게 채우리는 말씀입니다.
7절에,「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이 모든 수고를 다 쏟아 붓는다해도, 사람이 보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초라한 성전이 될 것 같아도,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9절에,「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전에 솔로몬의 성전의 영광이 지금 짓는 스룹바벨의 성전의 영광을 따라 올 수 없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솔로몬의 성전은 금이 3,400톤, 은이 그 열 배인 34,000톤을 소모시키면서 세웠습니다.
그 당시에는 은 정도는 싸구려 악세사리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엄청난 부귀를 누리던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고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이 후의 영광이 더욱 클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한계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바로 내일을 알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인생이란 나중을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하고, 계산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인생을 설계한다고 하여도, 인간은 한치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입니다.
3. 누가복음 12장의 한 부자가 엄청난 풍년으로, 요즈음으로 말하자면, 사업에 큰 성공을 거두고는, 이제 쌓아놓고 평생 놀고 먹어도 다 쓰지 못하고 죽을 것이니, 이제는 내일부터 매일 먹고 마시며 즐기자고 했을 때, 그 밤에 하나님이 그 영혼을 데려가시겠다고 하시면서,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12:20)고 하셨습니다.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불안하고, 염려와 근심, 낙심과 불평이 인생을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큰소리치고, 잘 나가는 것 같아도 그들은 내일 일을 모릅니다.
주님의 말씀 그대로 「어리석은 자」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때도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 심판이 개인의 심판이든, 전 우주적인 심판이던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마태24장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24:28-29)고 하셨습니다.
인생은 이처럼 나중 일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영광으로 이 전에 충만케 하리라」(7)고 하시면서, 계속해서,「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8)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너희는 아무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물질과 능력과 그 성전 안에 가득할 하나님의 영광도 하나님이 책임지고 다 채우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집을 나의 영광으로 채우시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4. 우리가 살다보면 많은 문제들을 만납니다. 그 때, 잘 신앙생활 하다가 그만 도중에 낙심하고, 어제까지 은혜 넘치는 삶을 살다가, 오늘 넘어져서 완전히 거지꼴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합니까? 우리가 아무리 잘 믿고 열심히 봉사하고 수고해도 오늘 넘어지면 끝입니다.
믿음의 세계에는 과거란 없습니다. 오늘과 내일뿐이며, 오늘이 없이는 내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말씀의 종류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입니다.
바로 이 약속을 믿고, 절망과 좌절, 고통과 저주, 죽음에서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성전에 필요한 금, 은이 없어도, 뛰어난 기술자가 없어도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나의 금과 은은 물론이고 나의 영광으로 이 전을 채우겠다는데 왜 너희는 염려하고 근심하며 낙심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할 일은 무엇입니까?
모든 일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받은 바 사명으로 오늘 이 시간에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올 해 우리의 꿈과 기도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내년에 또 열심을 내고 기다리면 됩니다.
내년에 안되면 10년을 인내하면 됩니다. 10년에 안되면, 우리의 자녀들이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축복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운명도 바꾸시고, 고난을 승리로 바꾸시며, 고통을 축복으로 바꾸시는 분입니다.
5. 과연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염려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겠다고 했습니까?
첫째로 만국을 진동시켜 모든 나라의 보화가 이곳으로 몰려 오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이방인 나라들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자신들의 보물들을 들고와서 경배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마치 동방박사들이 어린 아기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기 위해 먼 곳에서 자신들의 귀한 보물들을 가지고 와서 그를 경배할 것과 같이, 그런 역사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시대를 따른 질서와 흐름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전 세계를 지배하는 나름대로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의 질서가 있고 흐름이 있습니다.
본문 6-7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은 이러한 모든 것들을 지진처럼 흔들어서 질서를 새롭게 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흔들어 모든 흐름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키실 때에는, 가난한 자가 부해지고, 약한 자가 도리어 능력 있는 자가 될 것입니다.
충현교회가 을지로 끝의 광희동에 있을 때, 그 좁은 곳에서 교인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김창인 목사님께서 강남 논현동에 땅을 사자고 할 때 모든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결국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땅을 사고 보니, 나중에는 강북 중심의 서울이 강남 중심, 그것도 이 충현교회가 있는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서울의 중심이 옮겨졌습니다. 이것도 지각변동입니다.
6.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고 믿음 안에서 받은 바 사명에 충실 할 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를 사용하시기 위해서도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오사카가 세계의 중심도 될 수 있습니다. 이 쯔루하시가 오사카의 중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낙심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며, 불신앙에 빠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자신의 능력과 영광으로 이 성전을 충만케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8절에「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누구의 말입니까?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본문에서 4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환경과 조건을 믿지 말고, 모든 일을 능력으로 이루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 그의 약속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 성전의 영광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 메시야의 영광으로 채우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사실을 우리는 요2:19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공격하는 유대인들을 향하여「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동안에 일으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경악하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지금 예수님이 보시고 계시는 성전은 헤롯왕을 따라 유대인들이 46년 동안 걸렸지만 아직 완공을 보지 못한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1만 8천여명이 동원된 국가적인 이 건축물을, 예수님은 혼자서 그것도 삼일만에 짓겠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납득할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있는 21절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인류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3일만에 부활의 영광으로 다시 살아나실 것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국 이 말씀은 신약시대의 새성전은 건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말씀하시는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성전이 되심과 동시에 그 성전의 영광이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7. 인생의 참된 영광과 축복도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재산이나, 지위나 명예, 어떤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이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이 최고의 영광이요 축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트맨 코닥은 덩치가 큰 기존의 사진기를 손안에 들어오도록 작게 개발할 뿐만 아니라, 필름을 만들어 낸 장본인입니다. 미국 뉴욕의 로체스터에 가면 사람을 엄청난 코닥회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사진기와 필름으로 세계적인 부호가 되었고, 대단한 명성을 누렸지만 그에게는 평강이 없었습니다. 결국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꿈도 이루고, 인류에 크게 공헌도 했고, 대단한 성공과 명예를 얻었지만, 그 뒤에는 자신을 정말 행복하게 해 줄 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성공이나 부귀나 명예를 얻기 전에는 그것이 굉장하게 보였는데, 얻고 나면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알고, 그것을 얻기 전보다 더 큰 허무와 고통에 빠져 방황하다가 영원한 흑암으로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낙심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약속하신 하나님의 성전은 어떤 곳입니까?
9절에 보니,「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고 하실 뿐 아니라,「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며 그의 영광으로 가득한 교회는, 우리 인생을 날마다 새롭게 하는 곳입니다.
세상에서는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쉼과 평강이 차고 넘치는 곳인 줄 믿습니다.
바로 이곳에 평화가 있고, 평강이 있으며, 은혜가 넘치고, 축복이 넘치는 줄 믿습니다.
이제 더 큰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을 바라보고, 성전건축 뿐만 아니라, 일본복음화, 세계선교, 천국일꾼 양성이라는,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사명인 교회의 4대 목표를 향하여 올 한해 더욱 힘차게 정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