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9.하나님은 누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가(야고보서4:5-10)

[성경본문] 야고보서4:5-10개역개정

5.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7.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은 누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가(야고보서4:5-10/2016.10.9.오전)

1. 최근의 뉴스를 보니 영국에서 30대 젊은 남자가 401일 동안 매일 한 번도 쉬지 않고 42.195킬로미터의 풀 마라톤을 하는 것을 소개했습니다.
일생에 한 번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 사람은 일 년 한 달 일주일 정도를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무엇인가 했더니 자기는 동성애자인데 사람들이 자기를 차별해서 이 차별을 없애는 운동을 위해 모금을 하려고 달린다는 것입니다.
401일째 되는 날, 자신이 원하는 액수인 삼천 수백 만엔을 모금을 하고 마라톤을 멈추었습니다.
성경적으로 동성애가 죄인데 사람들이 그 행위를 차별한다고 이런 운동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그러나 차별 당하는 것만큼 괴로운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보면 놀라운 사실을 한 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하나님도 사람들을 차별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똑같은 사람을 놓고 유대인이라고 사랑하시고, 이웃 나라의 블레셋이나 암몬, 모압 등의 사람들은 내 백성이 아니라고 미워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같은 유대인이라도 사울왕의 경우를 보면, 처음에는 하나님이 세우시고 축복해 주신 인생인데도 나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다고 버림당하게 만들고 가문이 완전히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엉뚱한 이새의 아들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시고 그 다윗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랑하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성경에 보면 사랑의 하나님이라도 그 분이 미워하시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6절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고 했는데 교만한 마음을 싫어하십니다.
왜 교만한 마음을 싫어하시느냐 하면, 교만한 마음은 자기의 죄와 허물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뭐가 나쁘냐는 것입니다.
8년 전에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감옥을 탈옥한 신창원이라는 사람인데, 이 사람이 1년 반 동안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돌아다니며 계속 죄를 짓다가 나중에는 서울에 나타났는데 경찰이 15,000명이나 동원되어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타고 다니던 자동차 안에서 그의 일기장이 나왔습니다.
내용을 보니, 교도소 안에 있을 때에 간수들이 사람대접 안 해주고, 대우가 너무 나빠서 탈옥했다면서 도망 다니는 지금생활이 교도소보다 훨씬 좋아 자수를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죄를 짓고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것만으로 중죄인인데 자기의 잘못을 모르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속도위반 걸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불만을 가지는 내용은 왜 다른 사람은 잡지 않고 나만 잡느냐고, 재수 없어 걸렸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사람이 죄 짓는 동기는 단순합니다.
본문 8절에 보니,“두 마음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두 마음”이란, 여기저기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빼앗김으로 마음에 평안이 없다는 뜻입니다.
생각이 많고 쓸데없는데 관심이 많다는 것입니다.

3. 솔직히 말해서 사람이 죄를 짓지 않고는 살수가 없습니다.
연약한 육신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죄를 짓고 나서 그 다음의 생각과 행동이 중요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죄인이며 사람들 앞에 너무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래서 회개하고 자기의 더러워진 손은 씻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의 삶이나 신앙생활도 처음에는 다 잘해보자고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도중에 변질되고 교만해지고 세상의 좋은 것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기 마련입니다.
이 때 우리가 사는 길이 있는데, 그것은 자기를 돌아보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교만한 마음을 버리는 것입니다.
사울왕도 처음에는 겸손하고 잘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교만해져서 선지자의 말씀도 무시하니 하나님은 그를 버리고 말았습니다.
삼상15:17절에 보니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길,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하였고, 그래서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삼상15:23절에 보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차별하고 이유없이 미워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먼저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겼기 때문에 그 결과로 버림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의 마음이 겸손할 때에는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리셨지만, 나중에는 그 마음이 변해서 스스로 교만해지니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죄인이고 하나님의 원수된 삶을 산 것을 깨닫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자에게는 한없는 은혜를 베풀지만, 내가 뭘 잘못했느냐? 누구는 나 보다 더 하다고 하면서 억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사울 왕처럼 차별받게 하시고 나중에는 버림을 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스스로 나쁜 결과를 불러온 것입니다.
도리어 성경은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영적으로 부정한 여자나 더러운 여자로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이 타락했을 때 그들을 음녀요, 남편을 버리고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놀아난 여자로 꾸짖었습니다.

4. 그러면 무엇이 겸손한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먼저 생각해 볼 것은,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악한 성향과 잘못된 태도를 물리치고, 유혹과 죄를 이기고, 하나님께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성령님도 우리 가운데 보내 주셔서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감당하게 하셔서, 우리가 겸손한 삶이 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겸손입니까?
첫째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백세나 되도록 다른 것은 다 주시면서 아들만은 주시지 않고 오래 기다리게 하신 것은 그를 미워해서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겸손한 마음을 받고자 하심이었습니다.
구약시대 유대사회는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자식이 없으면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이 부끄러움이 아브라함을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겸손한 마음을 하나님이 받으시고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결혼하면 당연히 생기는 자식도 낳지 못해서 괴로움 당한 것이 잘된 일입니다.
모세가 어떻게 하나님의 능력의 장중에 붙잡혀 큰일을 하게 되었습니까?
그의 능력입니까? 지식입니까? 가진 소유에 있습니까? 아닙니다.
민12:3절에 보니,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이냐 그것을 보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겸손한 마음을 가졌고, 그의 어질고 착한 마음을 하나님이 귀히 보시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5. 둘째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자신이 죄인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 내가 하나님과 원수된 잘못된 삶을 살았던 자신을 회개하게 됩니다.
본문 8절에 보니,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고 했는데, 그렇다고 아무나 쉽게 손을 씻을 수는 없습니다.
도박꾼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도 그 곳에서 손을 씻고 빠져 나오는 것은 너무 어렵습니다.
나쁜 짓 하던 사람들이 자기 잘못은 깨달아도 그곳에서 손을 씻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행위가 옳지 못한 것을 인정하고 어떤 어려운 일을 감수할 각오를 가지고 손을 씻으면 이 사람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일어나는 일은 스스로가 불충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세상도 사랑하고, 하나님도 사랑하면서, 여기저기 관심을 쏟으며 살았던 삶을 돌이켜서 이제는 그 모든 관심을 하나로 묶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 때부터 어떤 생각이 이 사람을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면 내가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그 때부터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하면 기쁨이 솟고 새 힘이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용기가 생기고 구원에 대한 확신과 감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으면 마음이 안정되지 못하고 흔들립니다. 불안합니다.
그래서 다른 것으로 자기 마음을 채우려고 하는데 그럴수록 마음은 안정을 잃고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6. 셋째로, 눈물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수록 깊은 회개가 터져 나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슬픔과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인간의 겸손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차별 받는 것이 억울하고, 당연한 대우를 받지 못해서 분하고 복수하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도리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사람을 강하시는데, 그 사실이 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이 사람을 피하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인간이 세상과 마귀를 이기는 능력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회개할 때 나온다는 말씀입니다.
 
7.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가 받을 복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6절에 보니 “큰 은혜를 주시니나” 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겸손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계속적으로 공급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수록 더 큰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만하면 지금까지 받은 은혜도 다 쏟아버리 됩니다.
사도 야고보도 처음에는 예수님의 동생으로 형님이 늘 못마땅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형님이 아니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섬기고 자기의 몸과 마음을 주님 앞에서 낮추었더니 훌륭한 사도가 될 뿐 아니라 이렇게 귀한 야고보서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은혜와 축복이 우리에게도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로 7절에 보니,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하였으니 마귀를 물리치는 능력을 받습니다.
세상에서 인간이 살면서 받는 모든 유혹 뒤에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반드시 역사하는 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사단이라고 하는 마귀입니다.
그런데 이 마귀의 유혹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릴 때 마귀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치는 줄 믿습니다.
셋째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토록 존귀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10절에서 기록하기를,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우리의 생애를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의미 있고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삶이 되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회개하는 마음과 겸손한 삶 위에 풍성하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늘의 보좌를 버리시고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을 섬기시다가 십자가의 죽음까지 맛보신 그 예수님을 하늘 보좌까지 올리심 것처럼, 오늘 우리도 그렇게 올리시고 존귀하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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