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6.감사절의 노래(시편113:1-9)
[성경본문] 시편113:1-9개역개정
1.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3.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4.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5.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6.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7.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8.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9.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제공: 대한성서공회
| 감사절의 노래(시편113:1-9/2014.11.16.추수감사절) 1. 지난 2월 달, 아사히신문의 天聲人語라는 지면을 보니, 동경에서 대형서점 사원으로 일하던 삼십대 중반의 여성이 오끼나와로 이사를 가서 다다미 3장 정도의 서점을 열었다고 합니다. 물설고 낯선데 와서 생활하는 것도 벅찬데 가게까지 운영하려고 하니 마음이 불안하고 염려스러운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지역 주민들이 젊은 사람이 그것도 여자의 몸으로 낮선 곳에 와서 고생한다고 알게 모르게 도움을 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까닭은 것은 사람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서로 돕고 도움을 받으면서 사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객지에서 고생하면서 배운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도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은혜를 갚아야 할 때 갚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일 년에 한 번 맞이하는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해 마다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키는데, 이 날이야말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받은바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그것을 깊이 묵상하기에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이야 제 잘난 맛에 살지만,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백성이고 그 분의 자녀라고 한다면, 추수감사절만큼은 받은바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하나님께 풍성한 감사를 드려야 마땅한 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제일 먼저 생각할 것은 우리가 감사절의 유래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가? 추수감사절이란 절기는 왜 생겨났는가? 감사절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보여드릴 마땅한 태도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2. 성경에서 가르치는 감사절의 유래는 출23:14절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보면,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고 하면서, 15절 이하에 그 세 번의 절기는 유월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은 다른 표현으로 무교절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이 종노릇하던 애급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해방되어 나온 것을 감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절기입니다. 그리고 맥추절은 초실절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밭에 뿌려서 거둔 첫 열매를 하나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만들어진 절기이고, 수장절이라고 하면 연말에 일 년 동안의 농사를 풍성하게 거두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 만든 절기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이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신 이 절기는 전부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충만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19절에 보니,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하나님께 감사를 올리되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올리는 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자기 백성, 자기 자녀를 향하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왜 가장 좋은 것으로 그것도 풍성하게 드려야 합니까? 3. 유월절은 선민 이스라엘을 애급 땅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애급 땅에 열 가지의 재앙을 쏟아 부으시는데, 애급을 온전히 심판하실 때 까지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온전히 보호해 주셨고, 출애굽 할 때에도 홍해에서 애급의 온 군대가 물속에 잠길 때에도 그들은 육지처럼 건너가게 하셨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는 40년 동안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시며 먹고 마시고 생활 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가나안의 7부족을 다 몰아내시고 그곳에 이스라엘을 정착하게 하시고, 사방의 모든 대적으로부터 보호해 주시면서, 해 마다 이렇게 풍성한 수확을 거두며 은혜 가운데 살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실과 감사제를 드리도록 자기 백성에게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볼 때, 교회의 절기들 가운데 특히 감사의 절기는 절대로 대강 넘어갈 수 없는 귀한 절기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 추수감사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이, 그 분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여 영광을 돌리면서, 또한 이 귀한 은혜를 자자손손에 이르도록 증거 하기 위해 만든 절기입니다. 4. 이제 본문으로 돌아가서 보면, 시편 기자는 인생들을 향해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은혜에 감사할 이유가 본문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즉 온 세상에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이 다스리심을 인하여 찬양하고 감사해야 합니까? 그분이 우리의 왕으로서 모든 삶을 지키시며 책임지시되, 그 분의 공의와 사랑으로 통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통치자를 만나면 백성은 도탄에 빠지고 나라는 점점 망해가지만, 우리 하나님은 백성에게 은혜와 사랑으로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누구의 통치를 받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현재와 미래가 달라집니다. 우상숭배 하는 사람들은 듣지도 보지도 말할 수도 없는 죽은 우상에게 매달려 사는 인생이기 때문에 살았으나 실상은 죽은 인생입니다. 물질이나 세상의 쾌락에 매여 사는 인생은 물질 중심의 가치관을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습니까?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자기의 형상을 따라 인생을 만드시고, 그 인생에게 복과 은혜와 구원을 베푸시는 그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진이나 쓰나미로 두려워 할 때에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자연이 곧 하나님의 품안이고 만물이 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때문입니다. 5. 둘째는, 온 우주 만물 가운데 하나님과 비교할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기자는 그의 이름을, 그의 높으심을, 그의 영광을 인하여 할렐루야로 찬양하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자랑과 영광은 객관적인 평가를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인기와 명예를 얻는 것이라면 생명까지 걸고 쫓아갑니다. 어제까지 이름도 모르던 사람이라도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고 따라가면 하루 아침에 존귀한 자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객관적인 평가를 따라 영광을 받으시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그는 인생들과 관계없이 홀로 영광 가운데 계시며, 사람들의 찬양과 감사를 아쉬워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든지 관계없이, 만물의 존재가 있든지 없던지 관계없이 스스로 천사들과 하늘의 속한 모든 영광에 싸여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인생이 그 분을 높인다고 그 분이 한 없이 올라가시거나, 인생들이 외면한다고 땅바닥에 떨어지는 그런 분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그 분의 영광은 그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아니하시는 완벽한 영광이요, 그래서 인생이 그 분만을 높이고 찬양함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독재자나 세상 물질을 찬양하면서 살겠습니까? 아니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살겠습니까? 6. 셋째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죄인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시편의 특징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를 높이는 것과, 그 분의 도움을 구하는 것에 있습니다. 왜냐면 인생은 늘 죄가 주는 고통으로 말미암아 근심, 걱정이 떠나지 아니하며 늘 문제 속에서 살고 있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죄가 주는 고통과 이 죄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인간은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오셔야만 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당할 죄로 말미암은 저주와 고통을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그래서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로 선언하셨고, 의와 영생에 대하여는 다시 살아 영원한 영광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두 번 다시 죄와는 상관없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된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넷째는 자녀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에게도 자녀의 복을 주실 정도로 모든 사람의 형편을 살펴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요한의 모친 엘리사벳, 이삭의 모친 사라에게 주신 은총이 바로 그것입니다. 여인들의 괴로움과 고통까지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녀들의 전 생애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충만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7. 그러므로 사도바울도 고후1:3,4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데, 그가 받은 은혜와 위로가 어느 정도였습니까? 사도바울이 깨달은 것은 인생이 환란과 문제 속에 빠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 것인가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질병이나 슬픔이나 고통 속에서도 믿음의 사람에게서는 감사가 나오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은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맛본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진주만 공격을 감행했던 야마모토 제독은 미국의 힘을 두려워했고, 미국과의 전쟁을 회피하려고 했습니다. 이유는 미국 유학시절에 미국 각지를 돌아보면서, 미시간의 자동차 산업을 보았고, 텍사스의 유전을 보았고, 각 도시마다 있는 도서관을 보고는 미국의 힘이 얼마나 강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잘 아는 자가 찬양을 할 수 있으며, 온전한 감사로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천국은 밭에 감추어져 있는 보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가며, 어떤 사람들은 그 밭에 들어가서 그 보물을 밟으면서도 그곳에 그런 보물이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누가 그 보물을 찾아내어 제 소유로 만들 수 있었습니까? 밭의 주인입니까? 혹은 지혜자나 통치자였습니까?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8. 이와 같이 하나님의 도우심과 위로하심과 축복하심이 바로 우리 곁에 가까이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그곳에서 평생을 땀을 흘려 일해도 찾아낼 수 없는 것입니다. 도리어 늘 다른 곳에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려 몸부림치고, 다른 방법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꿈꾸다가, 사기꾼도 만나고, 도적놈도 만나고, 모진 놈도 만나서 고생하만 잔뜩 하다가 인생이 끝나는 것입니다. 게으른 자도 인색한 사람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면서 그 분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시편 23편을 기록한 사람도 처음부터 인생의 잔이 넘친 것은 아닙니다. 수도 없이 많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인생을 맛보면서도, 그래도 여호와 하나님만이 내 인생의 목자 되심을 믿고, 인생의 빈 잔을 채우시되 풍성히 채워 주실 것을 믿었기에 아름다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말합니다. 천국 가는 믿음은 다 하나님의 선물인데 믿은 다 똑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능력이란 믿음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큰 믿음이 있으면 적은 믿음이 있고, 큰 능력이 있으면 무능력이 있습니다. 산을 움직이는 믿음이 있는가 하면 돌멩이 하나도 못 움직이는 불쌍한 믿음도 있는 것입니다. 9.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옵니까? 본문의 말씀이 강조하는 있는 것, 곧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에게는 감사도 찬양도 없습니다. 교만한 마음으로 인생을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감사도 찬양도 없습니다. 잘못된 가치관과 비뚤어진 생각을 가진 자에게는 감사도 찬양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면서 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까? 서두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웃의 작은 도움이라도 그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감사할 줄 알고 더 훌륭한 이웃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범사에 하나님을 향해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더 큰 은혜와 더 큰 복을 받는 줄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찬양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 줄 믿습니다. 잠3:9-10절에 보면,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추수감사절은 그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소홀히 생각하고 감사할 줄도 모르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할 줄 모르던 사람들이 은혜를 회복하고, 능력을 회복하고, 축복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줄 믿습니다. 말로만 믿는다고 하지 말고, 내가 일 년 동안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축복과 사랑이 어떤 것인지 행동으로 보답하고, 예물로 표현할 수 있는 풍성한 감사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