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5.31.우리를 도우시는 성령(요한복음 14:25-27)
[성경본문] 요한복음14:25-27개역개정
25.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요한복음 14:25-27/2009.5.31.오전)
1. 기독교 역사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성령강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2천여 년 간, 교회는 그 역사를 이어오는 사이에 많은 문명과 국가와 민족, 권세가 있었지만 이 지상에서 다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몸된 이 교회는 2천여 년 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이 땅에 잠시 잠깐 머물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며, 그들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 땅에서 이루면서 살게 하신 것은 다름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믿음과 성령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믿음의 시작과 성숙되어 가는 것, 그리고 믿음의 결과는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오늘 성령강림절을 맞아 성령님은 과연 누구시며, 우리와 성령님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면서, 이전보다 더욱 성령님을 사모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입어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의 사명, 남겨진 주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루고자 합니다.
2. 첫째로, 성령님은 우리의 구원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첫 아담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여 범죄함으로 죄와 저주 가운데 빠진 것을 둘 째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우리 인류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영혼이 영원히 살며, 육신도 변화를 받으며, 모든 저주, 질병,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으로 곧 영육간에 온전히 받는 구원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분, 성령님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롬10: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곧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의 주되심을 고백함으로 온전한 구원이 성립이 되는데, 이 때 이 고백을 성령님이 그 마음을 감동하시고, 도와주실 때만이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고백하는 것도 성령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일본의 명치, 대정, 소화시대를 대표하는 고사키 히로미치(小崎弘道1856-1938)라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구마모또의 서양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했는데, 35명의 학생들이 모여 구마모또밴드를 결성할 때, 공자의 가르침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불참했고, 도리어 내가 교장인 젠즈 대위에게 유교를 가르쳐야겠다고 결심하고 그를 찾아갔다가, 마침 기도회를 인도하는 중이라 함께 참석했는데, 그의 간절한 기도의 모습에 감동되었다고 합니다.
눈을 뜨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세계인류와 일본을 위해 나중에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것에 감동을 받아, 정치가가 될 꿈을 버리고 입신하여 세례를 받고, 후에는 니지마죠우를 만나 동지사에서 수업하고, 그와 함께 일본전도를 시작했고, 35살에 니지마죠우를 이어 동지사대학의 교장이 되고, 일본 기독교를 대표하는 훌륭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이 일본에도 역사하시고, 지금도 사람들을 변화시켜 새롭고도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3. 둘째는, 성령은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능력과 권능을 주십니다.
에덴동산의 아담은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함으로 모든 것을 다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온 세상에 죄가 들어왔고, 그 죄의 결과로 온 인류에게 죽음이 임한 것입니다.
지금도 아담처럼 성령의 도움심으로 구원은 얻었으나 성령 충만하지 못함으로 유혹과 핍박에 넘어져 고생하고, 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의 온갖 유혹들이 믿는 자에게는 그 믿음을 깨트려 영원한 죽음에 이르도록 마귀는 더 많은 유혹과 죄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한국사회는 술 문화의 사회입니다. 필름이 끊기도록 마시는데, 일단 마시면 그렇게 색시 같은 사람도 어디서 용기가 나는지 담대해집니다.
문제가 생겨도 술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용서 받는 그런 분위기의 사회입니다.
그런데 술과 성령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취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줍니다.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은 연약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그의 승천하심도 보았지만 여전히 연약했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하니 용기와 능력이 생겼습니다.
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 있던 사람들이 성령 충만하니 거리로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담대함이 생겼고,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술과 성령이 다른점은, 술은 마시면 마실수록 사람을 망하게 하지만, 성령님은 사람을 새롭게 하며, 사명자로서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능력을 한 없이 부어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세상과 싸워 이기고, 마귀의 유혹에서 승리하려면 능력과 권능을 받아야 하고, 이 능력은 오직 성령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약속, 예수님이 하늘나라로 가시면서 내 대신에 연약한 너희들을 보호하고, 곁에서 도우며, 인도하실 보혜사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 보혜사 성령을 받기 위해 저들은 한 곳에 모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늘로 가신 예수님은 성령으로 다시 저들 가운데 오사, 능력과 권능을 충만히 부어 주셨습니다.
기도할 때, 귀신들이 쫓겨 나가고, 어떤 병마도 물러갔습니다.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방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기 시작했고, 소망에 넘치는 마음을 주시고, 미래를 바라보는 영적인 눈을 주셨고, 무슨 말에나 믿음의 말, 긍정적인 말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능력 있는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기도도 그렇습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라고 했는데, 자꾸 이 기도의 호흡이 끊어지는 것을 성령은 이어 주시고, 우리가 기도하지 못할 때 탄식하는 마음으로 대신 기도해 주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마음이 자꾸 낙심이 되고, 미래가 불안하고,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속상하는 일만 자꾸 생긴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구하고, 능력을 구하면 반드시 이 모든 고통과 근심이 물러가고 하늘의 신령한 기쁨과 각양 좋은 은사로 그 삶을 채울 수 있습니다.
4. 셋째로, 성령은 성도가 바르게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세상에는 바르게 살려고, 못된 버릇을 끊어버리려고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정신이, 그 영혼이 근본적으로 변화 받지 아니하고는 결코 새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 사람 새사람 되었다는 것을 무엇을 보고 판단합니까?
그 삶이 변화된 것을 보고 그렇게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직 주께서 우리를 위해 보내 주신 성령님의 도움을 통해서 만 가능합니다.
나는 바로 살지 못하나, 성령님이 도우시면 바로 살 수 있습니다.
아무리 담대한 사람, 능력있는 사람이라 하여도 살다보면, 마음이 약해지고 사람만나는 것도 싫고, 인생 자체가 실망스럽고, 고통스럽습니다.
결국에는 내가 왜 사는가? 라고 생각하며 방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은 우리의 이 나약하고 무능하고, 어리석은 삶을 내적충만으로 채워주십니다.
믿음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기쁨과 감사를 주시니, 성령충만한 사람의 입에서는 자연히 믿음을 주고 용기를 주고, 찬양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령님의 도움을 받으며, 성령 충만할 수 있습니까?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화목한 삶, 평안한 삶, 신령한 은혜로 넘치는 삶은 성령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바울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엡4:3)살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이웃과 화목하고, 믿음의 형제들이 서로 도우며 위로, 격려하는 삶은 살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도 성령 충만한 사람의 말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말이 다릅니다.
그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는지 들어보면 그 사람이 성령의 사람인가 아니면, 아직 믿음의 초보인가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이 감사가 전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오고, 이 감사가 주님의 몸 된 교회에 봉사와 충성을 가져오게 하는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성령 충만의 조건이 무엇입니까?
1)성령님을 내 마음에 모실 수 있도록 먼저 내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거룩한 영은 더러운 곳에 계실 수 없습니다. 내 더러워진 마음을 회개할 때 깨끗이 하며, 이러한 곳에 성령은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2)그리고 이 성령을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깨끗해진 마음에 성령님을 환영해야 하며, 그 성령님을 의지하고, 그의 인도하심을 믿고 내 삶을 맡겨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목마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목마름은 견딜 수 없는 목마름입니다.
성령님은 이 타는 목마름의 갈증을 채워 주십니다.
3)무엇보다 내 심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는 반드시 말씀과 함께 활동하시고 있습니다.
말씀이 기름이라면 성령은 불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성령 충만하기 위해 끝까지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렘29:13절에,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의 결과가 성령 충만으로, 그리고 담대한 마음으로 나가 복음을 전하게 했습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믿음을 지키며, 주께 받은 사랑으로 모든 사람들이 공유 공존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6. 교회를 세우시는 분도 성령이요, 나를 세우신 분도 성령님입니다.
여러분을 여기 보내신 분도 성령님이요, 말씀 전하는 것과 전도하는 것, 봉사하는 능력을 주신 이도 성령님입니다.
이러한 모든 일이 나의 결단, 나의 능력이 결코 아닙니다.
누가 교회를 주관합니까?
누가 내 가정과 내 자녀를 지키며, 누가 내 영원한 미래를 보장하고 있습니까?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을 떠난 삶은 어머니 없는 자식 같고, 집을 떠난 탕자의 삶과 같습니다.
눈물로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 눈물이 안나와요.
눈물의 기도도 성령님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흐르는 눈물도 성령님이 닦아 주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도움이 없는 신앙생활을 비참한 종교생활에 불과할 뿐입니다.
성령님은 내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은혜와 권능을 받아 세상과 죄를 이기도록 힘을 주셨고, 세상을 바르게 살도록 도와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도움이 없는 신앙은 믿음이라 할 수 없습니다.
날마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 속에서 성령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때 우리의 영은 날마다 새로워지며, 우리의 삶은 능력 있는 역사를 나타내 하나님께 영광이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게하는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