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9.20.말씀과 사랑의 수고 위에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요한1서 2:18-25)
[성경본문] 요한Ⅰ서2:18-25개역개정
18.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19.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0.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1.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
22.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24.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5.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말씀과 사랑의 수고 위에 자신을 세워야 합니다(요한1서 2:18-25/2006.9.20)
1. 1960년대만 하여도 한 권의 책이 소중한 시대였습니다. 먼 곳에 가서 친척이나 아는 사람들의 책을 빌려 보면서, 스스로 경험하지 못한 세계에 대한 지식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21세기는 이미 넘쳐나는 정보와 지식으로 모든 사람들이 홍수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부족한 정보와 미처 준비되지 못한 지식이 문제였는데, 오늘날에는 너무 많은 지식과 정보 때문에 혼란이 오고, 가치관이 무너지고, 불필요한 것들 때문에 소중한 시간과 삶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에게 정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정보와 지식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지식, 곧 바른 믿음입니다.
왜냐하면, 사도요한의 시대나 오늘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공통점 중의 하나는, 이단과 사이비, 적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교회와 성도 개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요한은 18절에서,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대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가 적그리스도의 대적에서 승리하며, 이단과 사이비 그리고 세상의 정욕에서 우리의 믿음을 마지막까지 지킬 수 있습니까?
2. 먼저 적그리스도를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초기부터 많은 이단 사상을 가진 적그리스도들과 싸워야 했습니다. 이 싸움은 어렵고 고통스러우며, 교회라는 공동체를 위기가운데로 몰아갔지만, 한편으로는 이로 말미암아 교회는 바른 신앙과 신학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로 교회는 더욱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굳게 서서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향해 다가오는 환란과 핍박과 유혹은 도리어 연약한 교회를 강하게 만들었고, 연약할수록 더욱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하여 그 때마다 새롭게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적그리스도라는 용어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 혹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한 거짓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배후에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의 세력이 숨어 있습니다.
다니엘 시대에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힘으로 믿음의 공동체를 파괴하려 하였고(단7:21, 12:11), 예수님 이후 시대에는 권력을 가지고 성도들을 박해하며 한 편으로 미혹하였습니다(막13:22-23,살후2:3-4). 그들의 목적은 오직 수많은 영혼들을 멸망시키려는데 있습니다.
3. 그들의 사상적인 내용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유대인들이나 회교도들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믿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이나 인성 둘 중에 하나를 믿지 않습니다.
사도요한 당시에 많은 이단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케린투스」라는 자가 영지주의 사상을 가지고 교회를 대항하였습니다.
그의 사상은 살펴보면, 예수와 그리스도를 별개의 존재로 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라 하면서도 그의 영원성을 부인하였습니다.
예수라는 인간 속에 하나님이 잠시 머무셨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예수가 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이 잠시 들어오셨다가 십자가의 죽음 전에 그를 떠나 고 예수만이 고난과 부활을 통과했다고 말합니다.
동정녀 탄생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고난 당하신 사실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창조역사도 부인합니다.
이런 사상이 우리에게 가져오는 악한 영향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지극한 사랑을 부인하게 만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왜곡함으로, 인간 스스로의 공로를 의지하도록 합니다.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으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도록, 그렇게 살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4. 이단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형제 사랑을 소홀히 합니다.
그 결과 믿음의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기를 싫어합니다.
도리어 교회 안에서 갈등을 조장하고, 도덕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속에 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사랑의 수고가 있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령의 도우심으로 받는 증거인 줄 믿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안에서는 진리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도요한의 시대의 공동체는, 도미티안 황제를 위시한 권력자들의 박해가 있었던 시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의 서신 가운데에는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이 두려움은 말할 것도 없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두려움으로 인하여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믿음의 공동체를 떠났다는 사실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이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를 분리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사도요한은 그들의 이런 행위를 가리켜, 스스로 성령받지 않은 것이요, 하나님이 아닌 세상에 속한 것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4장5-6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때 공동체를 이탈한 사람들의 숫자는 교회 안에 남아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들의 숫자보다 훨씬 많았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5. 문제는 오늘날도 사도요한의 시대 이상으로 잘못된 영적 배경을 가지고 바른 신앙과 신학을 대적하는 무리들과, 또한 함께 믿음의 공동체에 속해 있다가, 세상 욕심과 정욕에 이끌려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데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단이나 사이비의 유혹을 받는 외면적인 이유는 욕심과 정욕이지만, 내면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이 그 속에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구원의 방주와 같은 교회를 떠나지 않습니다. 자기의 사명의 자리를 사랑과 수고로 봉사하며 주님이 오실 그 날까지 인내합니다.
성령 받은 자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 모두의 구원의 주로 인정하고 고백하기를 기뻐합니다. 우리 속에 있는 말씀과 성령 이외의 그 어떤 증거도 원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원의 확신, 흔들림이 없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되 독생자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사랑하셨다는 이 사실을 기억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1:7절에 기록된대로,「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심」을 믿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사랑의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는, 교회가 말씀과 성령으로 제자삼는 교육에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아끼고 수고하고 봉사하는 가운데 사랑의 공동체를 섬기는 것입니다. 말씀과 사랑, 그리고 성령의 역사가 적그리스도와 세상의 공격에서 교회를 이기게 하는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