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14.허수아비 인생(열왕기하25:1-12)

[성경본문] 열왕기하25:1-12개역개정

1.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2.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3.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 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4.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5.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6.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7.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8.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열아홉째 해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9.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0.시위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헐었으며

11.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중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잡아 가고

12.시위대장이 그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제공: 대한성서공회

허수아비 인생(열왕기하25:1-12/2016.8.14.오전)


1. 오늘 본문의 내용은 바벨론의 4차 침공으로 인해 유다왕국이 완전히 무너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바벨론의 4차 침공은 시드기야 임금이 나라와 민족의 살 길을 찾는다고 바벨론 왕을 배신하고 애급에 붙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가 시드기야임금이 바벨론에 의해서 왕이 된지 9년이라고 했으니, 기원전 588년의 일입니다.
19개월 동안 바벨론 군대에 의해 성이 포위를 당하니, 3절에 보니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고 하였고, 4절에 가서 보니 마침내 성벽이 무너지고, 그곳으로 바벨론 군대가 물밀 듯 밀려들어오자, 왕은 가족들을 데리고 군사들과 함께 지금의 사해쪽으로 도망을 가다가 붙잡혀 다른 전쟁터에 있었던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 앞으로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언약을 어기고 배신한 시드기야 임금에게 내려진 형벌은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고 참혹한 것이었습니다.
6절에 보니 왕을 포함하여 사로잡힌 자들은 무자비하게 심문을 당하였고, 7절에 가서는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그 아들들을 다 죽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죽였다는 이 말을 원어로 보면 그냥 처형해서 죽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드기야의 눈앞에서 모든 고관들을 죽이고 그 후에 아들들을 마치 짐승을 잡듯이 그렇게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죽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에 그의 두 눈을 뽑아 버리고, 놋 쇠사슬로 묶어서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고 했는데, 렘52:11절에 보니 시드기야는 죽는 날까지 그곳의 감옥에 갇혔다고 했습니다.

2. 그 뿐만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의 성전과 왕궁은 물론이고 성벽까지 바벨론에 의해서 철저하게 약탈과 방화와 파괴를 당함으로, 예루살렘성은 남은 것이 없을 정도로 훼파되고 말았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시드기야 임금에게 계속해서 말하기를,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만이 사는 길이라고 가르쳤지만,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은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이요 성전이 있는 곳이므로 절대 망하지 않으며 평안하다는 이러한 거짓 예언에 속아서 바벨론을 배신하고 애급에게 붙었다고 이런 결과를 당하고 만 것입니다.
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임금인 시드기야의 전말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이 인생은 허수아비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시골에 가면 지금도 허수아비가 있습니다. 땀 흘려 농사를 잘 지어 가을의 추수를 기다리면 제일 먼저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참새들이 사방에서 날아와서 익어가는 곡식을 약탈하는데, 이것을 막아보자고 농부들이 허수아비를 세웁니다.
처음에는 밤길을 가는 사람도 놀래고 새들도 사람이 있는 줄 알고 가까이 오지 못했는데, 요즘은 그것보고 놀래는 사람이나 새나 짐승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잘 만들어 놓아도 그 안에는 생명이 없고 껍데기에 불과한 힘이 없는 죽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아도 이런 허수아비 같은 인생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런 허수아비 같은 인생들이 정치한다고 떠들고, 교육이며 노동이며 인권운동을 한다고 큰소리치며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다 이 허수아비같은 인생들만 모였습니다.

3. 왜 이스라엘이 망하고 유다왕국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까?
임금으로부터 시작해서 온 백성들이 허수아비 같은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허수아비 같은 인생이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이 어디서 옵니까?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의지하고 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되겠구나 생각하고 찾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평소에 남들을 많이 도와주어도 막상 내가 어려움을 당하면 날 도와주는 사람이 정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내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도 고개를 돌리고 외면합니다.
그럴 때 우리 가슴에는 원망과 미움과 낙심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내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우리가 낙심하고 미워하고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람의 도움을 받고자 하면 절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나빠서 나를 외면하고 피하고 숨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하나님이 사람의 도움을 받지 말고 내게 구하고 나를 찾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려울 때, 위기를 만났을 때 금식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길을 여시고 도와주시는 줄 믿습니다.

4. 시드기야 임금이 국가가 무너지고 끝장이 나는 상황이 왔는데도 한 번도 하나님께 구하지 않습니다.
오직 남쪽의 애급 나라만 쳐다보고 왜 우리를 도우러 오지 않는가 하고 눈이 빠지게 기다렸지만 애급군대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모든 일은 시드기야 임금이 평소에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기도하거나 그 분을 찾는 삶을 살아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임금으로서 겨우 하는 일이 위기를 만나니 백성을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밤중에 도주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그 도움을 받게 되면 그 때부터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그 순간부터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그 사람만 바라보고 그 사람의 종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도움 받으면 그 순간에는 일이 잘 되는 것 같고 평안한 것 같아도, 그 때부터 내 심령은 메마르기 시작하고 내 믿음과 영혼은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기가 올 때 사람을 찾지 말고 사람의 도움 보다는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굳세어지고,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려울 때 사람이나 찾아다니면서 손 벌리고, 아쉬운 소리하는 그런 사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런 인생이 바로 허수아비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유다나라의 임금이라도 히스기야는 위기가 올 때 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요시야 임금은 하나님 뜻대로 살아서 나라와 민족이 위기 가운데서 일어서고 복을 받기 원해서 생명을 걸고 몸부림 쳤습니다.
그런데 왜 그 아들 여호아하스나 여호야김이나 여호야긴, 그리고 시드기야 임금은 못합니까?
평소에 하나님을 의지할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기도하며 그 분의 도움을 구하는 생활을 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손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힘 한 번 발휘하지 못하고 망한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우리가 힘없는 자가 되어서 남의 도움이나 받으면서 살고, 앗수르나 바벨론같은 불신자들에게 노예생활이나 하고 그들에게 붙어서 먹고 사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넘어지고 쓰러진 자를 일으켜 세우고, 연약한 자를 붙잡아 주고, 불쌍한 자를 도와주고 병든 자들을 치료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능력있는 자의 삶을 사는 것을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시드기야 임금이 얼마나 힘없는 허수아비 인생인지 본문은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가 왕이 된 것도 바벨론이 그들의 꼭두각시 임금으로 세워 왕이 된 것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미워하고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말에 속아 나라를 망치고 말았습니다.
위기를 당하자 백성을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도망하고 말았습니다.
눈 앞에서 아들들과 귀족들이 죽임을 당해도 아무런 힘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두 눈을 뽑혀도 저항 한 번 할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감옷에 갇혀 죽을 때 까지 치욕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왜 그가 다윗왕가에서 태어나 유다의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인생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하면서 온갖 죄악을 더했기 때문입니다.
그 죄가 온 이스라엘을 수치스럽게 만들었고, 온 유다 나라를 고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위기를 만나고 내 뜻대로 되지 않을수록 하나님을 찾으며 그 분의 도우심을 구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 되시며 피할 산성이 되시며 환란 날에도 목자가 되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6. 유다 나라의 위기가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이스라엘의 멸망이 어디서 왔습니까?
교만한 마음에서 시작되었고, 욕심에서 멸망의 꽃이 핀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면 보통 이런 대답이 많이 돌아옵니다.
나도 어렵다! 나는 너 보다 더 힘들고 나도 죽을 지경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이 돈을 어떻게 해서 번 돈인데 뭘 믿고 널 빌려 주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말과 그런 생각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네가 말한 대로 정말 어렵고 힘든 것이 무엇인지 맛보게 하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럴 때 사도바울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고전15:10절에 보니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 했습니다.
나는 내 스스로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나를 찾아와서 도움을 구하는 것은 내게는 어려움 중에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 있고 힘이 있고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밤잠도 안 자고 남들보다 몇 곱절 수고해서 뼈빠지게 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입어 번 것들입니다.
환란날에도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셨기 때문에 나의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가 있고, 그러므로 내가 어려워도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시편121편을 가지고 지은 찬송가 383장에,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 지은 주 하나님 나를 도와 주시네/ 도우시는 하나님이 네게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너를 상치 않겠네, 네게 화를 주지 않고 혼을 보호 하시며 너의 출입 지금부터 영영 인도하시리” 라고 했습니다.

7. 허수아비 인생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남편 때문에, 자식 때문에 누구누구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믿음도 없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는 영적 소경이 하는 말입니다.
그 사람들 때문에 내가 못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을 붙들고 있는 마귀가 문제입니다.
마귀가 우리의 영적 싸움에 표적이 되어야지 사람이 표적이 되면 잘못된 신앙입니다.
또한 내 주위에 돕는 사람이 없다고 걱정이 됩니까?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며 살도록 하나님이 그렇게 인도하신 것입니다.
사람이 도와주고 사람이 힘이 되어 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축복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에게 풍성한 줄 믿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허수아비 인생이 아니라 힘 있는 인생, 갈 길을 막고 있는 홍해도 육지처럼 건너는 그런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8. 지금 브라질의 리우에서는 31회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일본이 유도에서 금메달만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8개를 따고 있는데, 유도라는 것이 순간적으로 승부가 결정이 나는 종목입니다.
이 순간적인 승부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단련된 힘과 기술입니다.
유도뿐만이 아니라 체조, 수영, 역도, 축구, 배구 등 여러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보면, 전부 단련된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금메달, 즉 우승의 면류관이 누구에게로 갑니까?
오랜 세월 동안 인내하면서 단련된 육체와 그 안에 힘과 기술이 있는 사람에게 갑니다.
요즘은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도 근육이나 복근이 없으면 아름다움에서 거리가 먼 사람으로 취급되는 세상입니다.
옛날에서 살찌고 번들번들한 사람이 돈 있고 힘 있는 사람으로 보였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은 힘도 없고 게으른 사람으로 취급받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싸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허수아비 인생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나님 중심의 신앙에 서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사람만이 이길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유다 왕국이 왜 망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외면하고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는 교만한 마음에서 왔습니다.
잠16:5절에 보면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신”다고 했고, 18절에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고 했습니다.
허수아비 인생의 특징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힘을 얻고 있는 줄 모르고, 제 잘나서 힘 있는 줄 알고 교만한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이 도와 주시 않으시니 시드기야 임금은 꾀를 낼수록 고통스럽고, 머리를 쓸수록 바둑으로 말하면 좌충수, 악수를 두다가 망한 것입니다.

9. 허수아비 인생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지 않습니다.
시드기야 임금처럼 자기 능력과 자기 소유를 믿기 때문이고, 어려울 때 애급이라는 사람을 찾아 도움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이 어려운 것은 사람의 도움으로 잠시 위기를 면하는 허수아비 같은 그런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서 영원한 승리자가 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뜻이 있기 때문에 고난도 오고 위기도 오고 장애물도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도 재산을 물려준다면, 시드기야 임금처럼 허수아비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평소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그런 신앙을 물려준다면, 우리와 우리 자녀들은 영원한 승리자가 되며, 하나님의 영원한 축복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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