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3.베들레헴의 별(마태복음 2:1-12)
[성경본문] 마태복음2:1-12개역개정
1.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베들레헴의 별(마태복음 2:1-12/2007.12.23.오전)
1.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남쪽 10킬로쯤 떨어진 높은 언덕에 세워진 도시로, 지금은 예루살렘시의 확장으로 인해 그의 붙어버린 도시가 되었습니다.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로마로 국교로 선언했고, 신앙심이 돈독한 모친 헬레나여사가 이 베들레헴을 방문하여 예수님이 탄생하셨던 마구간 자리에 성탄기념교회를 세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후에 팔레스틴인들의 폭동으로 파괴되었다가, 500년경에 다시 건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 때는 이슬람이 침략하여 모든 교회들을 다 파괴했는데, 이 교회만은 남겨놓았습니다.
이유는 교회안의 큰 성화 그림의 동방박사들이 자기들의 의상과 똑같은 옷을 입었기 때문에 예수를 만나러 온 이 박사들은 자기들의 조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를 들어가는 문은 오직 한 군데로 그것도 가로 80센티, 세로 120센티의 아주 작은 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왕 중의 왕인 예수님을 만나려면 누구라도 머리를 숙이고 몸을 굽히라는 것입니다.
2. 이 베들레헴에 별은 지금까지 우주를 연구하던 학자들이 전에는 본 적도 없었고, 어떤 연구기록에도 없던 별의 출현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별하면 우주를 연상합니다. 우주는 한 마디로 신비 그 자체입니다.
아무리 연구해도 억 만 분의 일도 알 수 없는 것이 이 우주요 또 별의 세계입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미확인비행물체 즉, UFO에 대하여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우주의 어떤 외계에서 날아온 비행물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지구촌 이외에도 이 광활한 우주에는 수백만, 수천만의 생물체가 살고 있는 지구와 비슷한 혹성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말씀 그 어디에도 그런 사실을 기록한 곳이 없으며, 주님이 말씀하지 않으신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이야기 할 수도 없으며, 또한 인간이 한 치의 사람의 마음속도 알 수 없는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인데, 하물며 인간의 지식과 이성으로서는 측량할 수 없는 이 광대한 우주를 어떻게 알 수 있으며, 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존재인들 우리가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탄생과 관련된 그 별의 출현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행하셨던 그 사건이 무엇이며, 그 사건이 오늘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어떤 관련이 있는가는 우리가 말할 수 있습니다.
베들레헴이 예수 탄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듯이 그 때 나타난 이 별도 예수 성탄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별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아보면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본문의 동방박사들도 이 별을 연구하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그 당시에 출현했던 별이 핼리혜성이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알 수 없습니다.
3.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과 별을 관련지어 말씀하고 있습니다.
민24:17에서, 발락 임금의 초청을 받은 예언자 발람이 이스라엘을 향하여 예언하기를,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하였습니다.
이방의 예언자인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장차 올 구원의 주 메시아를 깨달았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또한 계22:16절에,「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 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하였고, 요8:12절에서 자신을 가리켜,「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하셨습니다.
그러나 별은 우리의 지식과 이성의 판단에서 볼 때, 그 모양이나 빛에 있어서 너무 작고 초라하여 도무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듯이, 우리 주님도 겸손하여 자신을 결코 세상에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왕궁에서 출생하면 온 나라가 알고 경사스런 일로 축하할 일이지만, 그러나 그는 촌 여자 마리아와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것도 시골 마구간에서 말의 여물통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셨는데도, 세상은 알지 못하고 전연 주목받지도 못했습니다. 과연 그는 수많은 별들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 존재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별처럼 자신을 낮추시고, 지극히 평범하게 사람들을 섬기시면서 33년간을 세상에 계셨습니다.
우리도 작은 자가 되며, 남의 섬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남 섬기는 자가 되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이 천국에서는 큰 자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4. 그러나 신분이나 환경이나 출생의 모든 배경을 볼 때, 지극히 작은 별 같이 도무지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로 오신 주님은, 실상은 큰 자로 인류 구원을 이루는 구원의 주로, 메시아로 오셨습니다.
눅1:32절에서,「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하였습니다. 우리가 밤하늘을 올려다 볼 때, 너무 작고 빛이 약하여 가물가물하는 별들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런 별들 중에 대단히 큰 별들이 많다고 합니다.
직경이 16억km로 태양의 1,220배 크기의 별이 있으며, 1963년에 발견된 퀘이사라는 별은 별 중에 가장 밝고, 그러면서도 가장 멀리 있는 별로, 그 규모는 은하계에 있는 일천억 개가 넘는 별들을 다 합친 것의 200배나 더 밝은 빛을 낸다고 합니다.
무려 지구에서 느끼는 태양보다 1만 배가 더 밝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이런 별들이 우리의 눈에는 가물가물하는가?
지구에서 무려 10억 광년의 거리에 떨어져 있고 지금도 점점 지구에서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5. 약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하였고, 모세도,“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출16:9)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주님을 볼 때 시시하게 보일 것입니다. 어디 그것뿐입니까?
믿음의 사람인 링컨이나 에디슨이나 록펠러나 리빙스턴 등, 그들의 인물됨과 그 업적은 높이 찬양하지만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의 성공과 축복과 능력이 다 우리의 아버지되신 하나님께로부터 내려 왔다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이 세상 사람들의 한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눈에 비쳐진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그의 벗은 몸으로 저주의 못을 박히시고 비참하게 죽은 한 남자, 자기의 생명과 명예도 지키지 못한 불쌍한 남자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를 가까이 하면 할수록 시편기자의 말씀대로,「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시73:28)임을 깨달으며, 그를 가까이 할수록 그는 내게 점점 크고 위대한 하나님으로 다가오는 줄 믿습니다.
그 분은 지구와, 아니 태양과도 비교할 수 없는 분이요, 이 우주 전체로라도 감당할 수 없는 크고 신비한 하나님인줄 믿습니다.
지금까지 주님을 가까이 한 자들의 간증과 역사적인 사건을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6. 오사카 북쪽에 있는 미노에 가면 울창한 원시림에 둘러싸인 거대하고 웅장한 자연공원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큰 폭포와 원숭이들, 그리고 가을이 되면 불타는 듯한 단풍이 명물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아름다운 산도 오사카 시내에서 보면 시커멓고 아주 작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 산을 향하여 차를 몰고 가까이 가면 갈수록 그 산은 점점 내게 크고 아름다운 산으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아예 그 산 속으로 들어가면, 그 산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과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에 압도당하고, 아! 산에 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그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쉬면서 감사하기 마련입니다.
동방박사들은 별을 연구하다가 새로 나타난 별을 보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보면 볼수록 신기한 별이요, 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크지는 별이었고, 결국은 그 별에 끌렸고, 나중에는 그 별의 인도를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예수가 내 주머니 속의 지갑보다 힘이 없어 보였고, 나를 돕는 유력한 자보다 약해 보였지만, 가까이 하면 할수록 그는 나의 삶의 전부였고, 생명 그 자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내 눈앞에 크게 보이는 것이라고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도리어 큰 것이라도 멀리 있으면 작게 보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왜 생겨났습니까?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 내게 귀한 사람이라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옆집 사람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베들레헴에 뜬 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가까이 할수록 신기하고, 가까이 할수록 그분에게서 은혜가 쏟아지고, 능력이 나타나고,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으로 충만케 하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시편기자도 고백하기를,「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시73:28)고 했습니다.
7. 우리는 지금까지 무엇을 바라보고, 어떤 것을 바라보며 좇아가고 있습니까?
2007년 한 해만 해도 그렇습니다. 일 년 동안 세상이 주는 온갖 것을 잡으려고 좇아갔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현란할 정도로 우리를 유혹했지만, 우리에게 남은 것이 무엇입니까?
온갖 것들이 우리를 유혹하고 우리가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갔지만 다 물거품이었고, 도리어 열심히 좇아가면 갈수록 우리에게 실망과 고통만 주었습니다.
역사상 어느 누가 자기의 추구한 것을 잡았고, 이루었다고 할 사람이 있습니까?
다 배신당하거나 스스로에게 속았고 그 결과는 낙심과 고통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부터 우리는 다 함께 베들레헴에 뜬 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동방의 박사들처럼 이 별을 좇아 나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비록 그 별이 작아서 내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할 것처럼 보여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친근하면 친근할수록 내게 크게 다가오는 능력의 별이요 축복의 별이요 영원한 영광의 별인 줄 믿습니다.
계2: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하였으니 이 별은 예수그리스도요, 새벽별은 사람에게 소망을 줍니다.
이제는 두 번 다시 반복될 수 없는 2007년의 성탄절에, 베들레헴에 뜬 예수의 별이 우리와 이 시대의 온 인류에게 유일한 희망이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의 별이 되신 줄 믿고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돌리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