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7.29.복음으로 생명을 낳는 자(고린도전서4:15-16)
[성경본문] 고린도전서4:15-16개역개정
15.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복음으로 생명을 낳는 자(고린도전서4:15-16/2007.7.29.오전)
1. 사람들이 세상에서 귀하게 여기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귀한 것은 생명입니다. 생명은 천하보다 귀하고, 이 생명을 하나님이 만드셨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생명은 아무렇게나 사는 그런 생명이 아니요, 썩어질 물질이니 의지하고 그런 것을 자랑하며 사는 생명은 아닙니다. 생명이 귀하기 때문에 인생이란 그냥 재미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값있게 살고, 영원히 사는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아프간에 봉사활동을 간 분당 샘물교회의 성도들이 텔레반에 인질로 잡혀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을 붙잡아 놓고 협박하고, 협상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생명이 그만큼 귀한 줄 알기 때문입니다.
붙잡힌 사람이나, 한국에 있는 가족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살아만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이유도 생명이 귀한 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막대한 돈이라도 줘서 살려야 한다고 이구동성입니다.
최근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영화「그놈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1991년의 이형호군의 유괴, 살인 사건을 다루었는데, 그 내용은 배우 설경구와 김남주 부부의 외아들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유괴되고, 유괴된 아들을 살리려고 모든 것을 다 희생했건만, 결국 한강변에서 이미 죽어 썩어 가는 시체로 돌아왔고, 그 과정에서 이 부부는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것 보면, 우리가 지금까지 돈 때문에 미친 사람처럼 살았지만, 막상 생명의 위기를 당하고 보니, 생명이 더 귀한 줄 알게 되었습니다.
2. 오늘 본문을 가지고 묵상하면서, 생명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솔자인 배형규 목사가 10발의 총을 맞고 순교했지만, 그동안 한국교회가 선교와 봉사활동이라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생명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순교할 때와 장소도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한 것일수록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생명도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건강이 있어야 생활이 있듯이, 생명이 있어야 모든 것이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생명을 어떻게 관리해야 잘 사는 것입니까?
이 생명을 어떻게 다루어야 성공하는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 15-16절이 우리에게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16절에,「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도바울이 예수 만난 이후에 자신의 생명과 삶을 성공적으로 관리했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3. 사도바울이 나를 본받으라는 말은 믿음의 사람들을 향하여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그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었다는 말이요, 이것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예수 믿는 자의 신앙과 그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며, 복음을 소유한 전도자로서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를 모든 믿음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통하여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본 받으라」는 말은 「미메테스」로 이것은 복사하거나 모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세상의 모든 예수쟁이들은 나처럼 믿고, 나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도 안 된다면 흉내라도 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도바울이 비록 예수 만나기 전에는 하나님에 대한 지나친 열심히 기독교를 박해함으로 나타났고, 그것이 예수 만난 이후에는 자기 생명 속에서 무거운 짐, 곧 빚진 자의 마음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도리어 사도바울로 하여금,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삶과 생명과 이생의 모든 것을 기꺼이 희생하게 하였고, 그런 희생을 도리어 기쁨으로 여기도록 하였습니다.
4. 무엇을 가리켜 이 세상에서 최고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안에서 전연 다른 사람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것인 줄 믿습니다.
사람이란 한 번 습득된 성격이나 습관, 고정화된 삶의 형태를 고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의 가는 길이 잘못된 것을 알고 돌이켜 다른 길로 간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자랑스럽게 여기던 모든 것을「배설물」(빌3:8)로 여기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푯대만 바라보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고백하기를「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4)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예수 만남으로 받은 새생명의 가치와 그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임을 알았기에, 이 새생명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아니하려고 자신의 모든 삶을 이 생명을 위해 쏟아 부었고, 그 결과 그는 오고오는 모든 믿음의 세대들에게 믿음의 본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나 교회 안에서나 사람들이 볼 때에 성공하고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부러워하고 칭찬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 사람들이 사도바울처럼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삶과 그 생명을 잘 관리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5. 주어진 일에 성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명 관리에 성공하는 사람은 더욱 적습니다. 사도바울의 성공의 비결이 어디에 있었습니까?
자신의 생명과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주신 복음의 사명과 받은바 은혜로 관리했습니다.
이 말은 바울과 같은 사람도 내 인생, 내 생명은 하나님을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삼고, 그 분의 도우심과 인도를 받았다는 말입니다.
영국에서 수상을 3번이나 지낸 글레스틴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국무에 너무 바빠서 아침인지, 저녁인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일 아침예배는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말하기를, 내가 어려운 국가의 직무를 맡아, 이것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은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고, 안식일을 지킴으로 얻었기 때문에,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은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육체도 한 번 관리를 잘못해서 병들면 아무리 좋은 것도 다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 주셨고, 믿음도 선물로 주셨으니, 우리 인생은 물론, 우리의 인격과 생각까지도 주님이 관리해 달라고 주님의 손에 올려놓고, 우리는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주님이 주신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6. 두 번째는 15절에 보니,「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내가 너희를 낳았」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바울은 전도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였다는 말입니다. 고린도에서는 고린도지역 사람들을 전도하여 고린도 교회를 세울 정도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안드레가 먼저 전도를 받은 후에 형제 시몬을 찾아가서 자기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그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옴으로 함께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빌립도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같은 방법으로 전도하였고,「와보라」(요1:46)고 초청했습니다.
세상의 소중한 것은 예외가 없이 주도권을 다투고, 이것을 소유하려고 생명을 건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생명은 가장 소중한 것이기에, 마귀는 이 생명을 빼앗으려고 온갖 유혹과 치열한 영적 전투를 통하여 이 생명을 앗아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새생명을 받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전도라는 방법을 통하여 복음으로 세상 사람들의 생명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바울이 「복음으로 내가 너희를 낳았다」고 하는 것은 전도라는 방법을 통하여 이 세상의 수많은 생명들을 잘 관리했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건강하고 아름답고 지성이 넘치는 여자라 하여도, 세상 사람들에게 아무리 인기가 있고, 칭찬받는 여자라 할지라도 아이를 낳지 못하면 어머니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쟁이는 자기와 똑같은 사람을 십자가의 복음으로 낳아야 비로소 예수쟁이가 됩니다.
7. 올해도 7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3사람씩 전도하자는 구호는 있지만, 죽은 구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영적으로 해산하는 어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나가서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그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들로 하여금, 이신득구, 즉 믿음으로 의로운 자가 되고, 믿음으로 영원한 새생명을 얻는 하나님 자녀가 되는 체험을 누리도록 그들을 인도하고 양육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머니는 자녀를 양육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의무와 책임감이 있습니다.
자녀들이 잘 자라나도록 사랑과 은혜로 보살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보살핌은 자기희생과 더불어 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예수님의 제자된 삶이 어떤 것이며, 그런 삶의 결과가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교회가 성도들을 여러 가지의 훈련을 통해 양육해 왔습니다.
이제는 양육 받은 우리가 전도자가 되어 사람들을 예수께로 데려와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로 기도하게 하셨고, 기도를 통해 전도의 큰문이 열렸습니다.
나가서 전하고, 사람들을 데려다가 하나님의 집을 채우며, 그리고 교회 안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젖먹이는 어머니가 되어 그들을 양육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 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일이며, 그것은 곧 예수 이름으로 많은 생명을 소유한 자요, 그 많은 생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자요, 영원한 축복과 면류관이 함께 하는 자가 되는 줄 믿습니다.

